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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사태 새 국면, 홍지사 대화 후 결정
유관단체성명, 진영 장관 방문등 계기
진주의료원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10일 진영 복지부장관이 홍준표 경남지사를 만나 원만한 해결을 주문했으며 이에 홍 지사가 노조와 대화 결과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홍 지사는 이와 관련 “도에서 파견한 의료원장 직무대리와 노조 대표의 대화 결과를 지켜본 후 폐업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의약단체인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보건의약단체가 성명을 내고 “공공의료 필요성에 대해 사회적 논의가 이뤄지기 전까지 경남도가 진주의료원 폐업결정을 유보할 것”을 요구한 부분도 홍 지사의 불도저 폐원 추진을 주춤하게 만든 계기다.
한편 홍 지사는 내주 중에 서민들이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하게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전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홍 지사의 폐원 의지가 워낙 강하고 대화도 폐원을 전제로 한다는 의중이 강하다며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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