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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해성약품, 1600평규모 신사옥 이전 '새 날개 펴다'

jean pierre 2015. 11. 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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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해성약품, 1600평규모 신사옥 이전 '새 날개 펴다'

물류시설 240평 규모...여유 공간 물류위수탁 계획

진선메디칼 600평 별도 건물 입주.. 업무 효율성 확대

 

청주 해성약품(대표 안형모)이 최근 중부고속도로 오창IC 바로 옆 요지에 대지 1600, 건평 900평 규모의 물류센터 및 본사를 준공하고 이전을 마쳤다.

전면과 측면이 얕은 언덕과 논으로 둘러 쌓여 맑은 공기와 뻥 뚫린 공간을 확보한 신사옥은 업무효율성은 물론, 임직원의 근무 환경도 매우 좋아졌다. 특히 제약업체등 거래하는 공급업체들의 경우 고속도로 바로 앞에 위치해 과거의 청주시내 사옥보다 배송조건이 좋아져 만족해 하고 있다.

해성약품은 수년 전 부터 이곳 농지를 2차례에 걸쳐 매입을 완료 하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건축에 들어가, 최근 이전까지 마친 것이다. 부지매입 비용 20여억원과 건축비용등 제반비용을 모두 합쳐 총50-60억원 가량이 투입됐다.

이곳 신사옥에는 해성약품과 계열사인 진선메디칼 물류센터가 각각 독립 건물로 건축됐다.

2008년 설립된 진선메디칼은 해성약품의 거래 의료기관에 소모품을 공급하는 계열사이다. 초기 소독용 거즈 등을 위탁생산하던 제조업체를 인수하면서 규모가 커지고, 이후 의료소모품의 취급 제품이 다양화되면서,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지난해 150억원대의 매출을 올려 목표를 넘어섰다.

신축 사옥은 해성약품 건평 300, 진선메디칼 건평 600평 규모이다.

◆해성약품

             ◆해성약품 신사옥겸 물류센터. 2층규모에 건평 300평이다.

해성약품은 1300, 2150평 건평 규모이다. 1층에는 20여평 가량의 창고직원 사무공간과 240평 규모의 물류창고 시설로 갖춰져 있다.

이전의 160평 규모에서 80평가량 늘어나 잔여 공간은 물류 위수탁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2-3곳의 업체와 현재 논의중이다. 2층은 사무공간으로 영업부와 일반부서로 분리되어 있고, 별도로 회의실 겸 식당 공간을 배치해 두고 있다.

안형모 사장은 “2층 옥상 공간 150평은 향후 임직원 휴식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는 회사 규모가 커지면 물류시설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성약품은 지난해 63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으며, 충북전역과 충남 일부 지역에 종병과 세미, 로컬등 의료기관 및 일부 문전약국등 700여 곳을 거래선으로 두고 있다.

안형모 대표는 현재로선 지역을 벗어나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은 없다. 지역에서는 규모가 있는 업체지만, 영역을 벗어나면 상대적으로 큰 업체들이 즐비하고, 치열한 시장점유 경쟁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무리수를 두어 출혈 경쟁을 할 생각은 없다. 사업을 하면서 동업자끼리 선의의 경쟁은 필요하지만, 서로 등 돌릴 정도의 갈등은 없어야 한다고 지론을 설명했다.

   ◆물류센터 전경. 이전 창고 대비 약 80평 가량 넓어졌다.

 

◆냉장 보관시설. 안형모 대표는 이 시설을 제대로 갖추게 되서 기쁘다고 밝혔다.

◆백신보관 시설도 별도로 마련해 잘 정리되어 있다.

  ◆창고 입고출구 쪽에 마련된 박스단위 제품 창고

  ◆창고 여유 공간. 해성약품은 추후 물류위수탁 업무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출고창구.해성약품은 진선메디칼과 합쳐 약 30여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진선메디칼

진선메디칼은 별도 건물로 해성약품사옥과 자 형태로 건립되었다. 진선메디칼 사옥이 2배 더 큰 이유는 의료소모품의 부피가 큰 때문이다.

해성은 이전 사옥에서는 공간이 없어, 여러 곳에 진선메디칼 물류창고가 분산되어 있어서 불편함이 많았으나, 이번 물류센터 준공으로 한 곳으로 모여 업무 효율성이 크게 강화됐다.

1층에는 소포장 의료소모품이 2층에는 벌크 형태의 의료소모품이 보관되어 있으며, 지게차와 전용엘리베이터를 통해 물량을 이동시킨다.

현재 진선메디칼은 수도권은 의료기관을 거래하는 타 유통업체를 통해 물량을 공급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역은 지역총판 형태로 직접 공급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해성약품이 직접 인수한 생산업체는 의료기관 소모품 소독용 거즈를 비롯해, 물티슈등 다양한 부외품을 비롯한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차별화.특화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시중에 나와있는 기존 제품과 다른 베이스를 활용한 특수 물티슈, 핸드폰소독용 거즈 등을 상품화해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진선메디칼 물류창고 1층 전경.600평규모이다.

                                  ◆진선메디칼 사무공간

      ◆제품이 입고되고 있다. 바로 위에는 2층으로 직접 입고하는 입구가 있다.

     ◆진선메디칼 2층  창고전경. 이곳에는, 벌크단위 제품이 보관되어 있다.

                                ◆내부에 설치된 전용 엘리베이터

안형모 대표, 기업 이익의 사회환원에도 열정

초심 잃지 않으려 창업 초기 진열대 간직

 

안형모 대표(61)는 한독약품 출신이다.

 한독서 9년여간 근무하다가 유통업계에 발을 딛었다. 유통업체에서 경험을 쌓은 후 2000년 7월 창업했다. 창업당시 사명은 상당약품이었으나 이후 사명을 변경했다.

2007년에는 부외품등 의료소모품 전문, 진선메디칼을 별도법인으로 설립했다.

안형모 사장은 청주 지역에서 수년전부터 5월 경로의 달에 지역 어르신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열고 있으며, 연말에는 지역 소외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배달 하는 등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 결식아동을 위한 급식비 지원과 장학 사업도 펼치고 있는등 4대 사회공익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해성약품은 이를 위해 매년 수천만원을 사용하고 있는 등 지역사회에서 신망받고 있다.

한편 안형모 사장은 사옥 우측에 위치한 농지도 추가로 1천평 매입, 현재는 농지로 위탁을 주고 있으나, 향후 상황에 따라 이 부지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안 형모 사장은 현재 무차입경영으로 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늘 초심을 잊지 않는다고 한다.

그는 물류창고 한쪽에 설립초기 당시 설치했던 제품 진열대(사진.좌)를 소중히 보관하고 있다.

안 대표는 "처음에 성모병원에 납품하면서, 이 진열대 6개로 시작했다.

의미있는 물건이며, 이것을 보며 늘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주변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갖고 생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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