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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발협, 유통업계 체질개선통해 생존 기반 확대

jean pierre 2015. 11. 9.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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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발협, 유통업계 체질개선통해 생존 기반 확대 


엄태응회장,"제약계와 협력통해 시장 창출 .상생 도모"



전국 대형 약국유통업체 모임인 약업발전협의회(이하 약발협)가 체질개선에 나선다.

 

지난10월 약발협 새 회장에 추대된 엄태응 회장(복산약품 회장)은 이와관련, "약업계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각 분야가 전문성을 십분 활용해 상호 협력(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상생을 추구하는 등 복잡다단한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의약품유통업계도 이에 맞춰 유통업계의 전문성을 극대화 하면서 빠르게 변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엄 회장은 "의약품 유통업계가 분업 이후 점점 단순한 배송업체의 색깔이 짙어지면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이제 이러한 정체성에서 벗어나 제 역할을 강화하여, 제약계와 적극적인 협력으로 약업계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콜라보레이션을 만드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밝히고. "약발협이 그것을 주도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엄 회장은 제약계는 궁극적으로 연구개발과 생산에 전념해야 하는 것이 살 길이며, 유통업계는 이를 통해 생산된 우수한 의약품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마케팅하고 영업으로 연결시키고, 능률적인 배송을 가미하느냐가 경쟁력이다. 따라서 제약계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속성장이 가능하도록 상생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지속되는 약가인하와 마진 축소로 유통업계가 어려움에 처해있고, 제약계와 갈등요소가 자꾸 발생하고 있는데, 그것을 극복하고 상호 발전 방안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이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면서 타개해 나가야 할 것임을 덧붙였다.

 

엄태응 회장은 이어 "유통업체들은 의약분업 이후 일반의약품 시장이 침체되면서 역할이 많이 바뀌었고, 그로인해  특히 약국 주력업체들이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그러한 침체의 극복은 충분히 가능한 부분이며, 향후 의약품유통업계의 포지션이 좋아질 요소는 충분하다고 강조하고, 방안은 충분히 확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약국 시장이 치료용 의약품에서 벗어나 헬스케어 영역으로 확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런 흐름을 고려해 제약계와 유통업계가 힘을 모아 시장을 키워나가면, 상생이 충분하다는게 엄 회장의 설명이다.

 

이처럼 유통업계의 재도약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볼 계획이라는 그는 약발협의 모임을 변화시켜, 내용적으로 체질을 변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추진할 실무추진단도 구성하겠다는 것.

 

먼저 매월 모임을 분기별로 나눠, 분기별 첫 달은 업계 현안논의(난상토론 형태), 두 번째달은 각 회원사 영업 및 구매부 총수 등을 초청하는 워크샵 형태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달은 현재 회장단, 고문등이 모두 참석하여 경과를 보고하는 형태로 운영해 내실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엄회장은 약발협의 현안이 곧 유통업계 전체의 현안이므로, 업계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황치엽 의약품유통협회장도 협회차원에서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협회내에 일반약유통특위도 설치되어 있어, 조직적인 측면 지원을 확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30여개 업체로 출발한 약발협은, 현재 22개 업체가 가입되어 있으나 대형업체들이라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편이다. 약발협은 향후, 회원사를 추가로 영업해 내용적으로 체질을 개선하면서, 유통업의 역할과 가치제고를 통해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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