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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베나13' 유럽서 폐렴구균성 질환 감소에 큰 영향

jean pierre 2013. 6. 2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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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베나13' 유럽서 폐렴구균성 질환 감소에 큰 영향

 

유럽소아감염병학회,독일. 스페인.그리스 등 발병률 큰 폭 감소

 

 

 

31회 유럽소아감염병학회(이하 ESPID) 회의에서,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인 프리베나13’이 폐렴구균성 질환을 감소시키는 데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새로운 데이터들이 발표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영유아 및 소아에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과 급성중이염을 흔히 일으키면서 프리베나13으로 예방 가능한 폐렴구균 혈청형의 비중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은 필수예방접종 사업으로 프리베나접종을 권고한지 7년 만에, 백신에 포함된 7가지 혈청형(4, 6B, 9V, 14, 18C, 19F, 23F)이 일으키는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의 보고 건수가 거의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6가지 혈청형(1, 5, 7F, 3, 6A, 18A)이 추가된 프리베나13’이 도입된지 3년 만에, 2세 미만에서 19A혈청형으로 인한 폐렴구균성 질환 발병률이 70% 감소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지역도 2010년 프리베나13 도입 후 접종을 권고한 결과,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발병률이 크게 감소했다.

 

스페인 갈리시아 지역에서는 지난 2011년에 프리베나13이 필수예방접종 사업에 포함된 이후, 19A 등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에 의한 폐렴구균성 급성 화농성 중이염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스도 프리베나13을 필수예방접종 사업에 도입한 지 2년 만에, 2세 미만에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발병건수가 43.9%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독일 아헨공과대학교 병원 의학미생물학과 마크 반 더 린덴(Mark van der Linden) 박사는 이번 회의에서 프리베나가 여러 국가에서 필수예방접종 사업에 도입된 이후, 프리베나에 포함된 혈청형이 일으키는 폐렴구균성 질환을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됐으며, 프리베나13에 추가된 혈청형이 일으키는 폐렴구균성 질환에 대해서도 유사한 예방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프리베나13 도입 후 19A 혈청형으로 인한 치명적인 폐렴구균성 질환이 감소한 것은 대단히 큰 성공사례로, 폐렴구균백신이 폐렴구균으로 인한 개인 질병 부담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고하고 있는 폐렴구균 접종 일정은 나라마다 약간 다르며, 우리나라의 경우 프리베나13은 생후 2,4,6개월에 3회 기초 접종과 12~15개월 사이 추가 1회 접종을 포함한 총 4회 접종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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