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약품유통/▷외신(의약품, 외국제약업계)

'플라시보'..환자 '위약' 인지해도 효과

jean pierre 2010. 12. 27. 08:23
반응형
'플라시보'..환자 '위약' 인지해도 효과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임상..59%호전
2010년 12월 27일 (월) 08:10:39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플라스보 효과에 대해 환자가 위약임을 알고 먹어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센터의 앤서니 렘보 박사는 과민성대장증후군(IBS) 환자 80명(평균연령 47세)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는 것.

연구팀은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치료성분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당의정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밝히고 그냥 하루 두 차례씩 먹기만 하라고 하고 나머지 그룹에겐 아무런 약도 주지 않았다.

3주 후 두 그룹의 증세를 비교한 결과 증세가 호전된 환자가 위약 그룹이 59%로 대조군의 35%에 비해 거의 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장 강력한 IBS치료제를 투여했을 때 나타나는 것과 거의 맞먹는 효과라고 렘보 박사는 지적했다.

이 결과는 긍정적 사고보다는 가짜약이라도 복용하도록 하는 일종의 치료행위 자체가 증세개선을 가져올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변비 또는 변비와 설사가 수반되는 만성복통으로 가장 흔한 소화기질환으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김종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메디코파마뉴스(http://www.emedico.co.kr)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