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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유해균 섭취로 자가면역질환 예방

jean pierre 2010. 12. 2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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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유해균 섭취로 자가면역질환 예방
체 내서 조절 T세포 생성 증가 효과
2010년 12월 27일 (월) 08:15:49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자가면역질환이나 알레르기를 인체에 유익한 일부 세균들을 섭취함으로써  예방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나 나왔다.

 혼다 켄야 일본 도쿄대 면역학 부교수 등 연구진은 인체에 무해한 클로스트리듐속(屬) 세균 46종을 생쥐에게 먹인 결과 백혈구의 일종인 조절T세포의 체내 생성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

면역체계가 폭주하면 알레르기나 류머티스 관절염ㆍ건선ㆍ크론병 등 자가면역질환이 일어나는데, 조절 T세포는 면역체계를 적절히 조절하고 과잉반응을 막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들 세균 섭취를 통해 조절 T세포를 늘리면 알레르기, 자가면역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걸 유추할 수 있다.

실제로 이들 세균을 먹은 생쥐들은 일부 알레르기와 자가면역질환인 대장염에 걸리지 않게 됐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혼다 교수는 앞으로 "이들 클로스트리듐속 세균을 요구르트 등 생균제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들 세균을 마시면 장의 조절 T세포가 늘어나 알레르기 반응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로스트리듐속 세균 중에는 항생제에 강한 내성을 갖는 세균인 클로스트리듐 디피실, 파상풍균 등 유해한 것들도 있으나 이번에 사용된 46종은 모두 인체에 무해한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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