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16일 ‘2016 춘계학술대회’ 개최
코엑스, ‘방사성 의약품과 조영제의 안전한 사용’을 주제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는 오는 6월 18일(토) 코엑스 컨벤션센터 3층 오디토리움에서 ‘방사성 의약품과 조영제의 안전한 사용’을 주제로 2016년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병원약사회는 매년 병원약사의 자질 향상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유능하고 실력있는 전문가들을 초청, 질환 치료 및 약물요법에 대한 최신 지식을 습득하고 보건의료 환경과 정책의 변화를 이해하여 병원약사 업무 수행에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로 학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심포지엄 시작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마약류통합정보센터(이하 센터)에서 의료기관 마약류관리자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진행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14년 마약류 의약품의 유통·사용 투명화와 오남용 방지를 위해 제조에서 유통 사용까지 마약류 의약품 취급 전체 과정의 정보를 전산적으로 관리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였다.
2015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의한 마약 보고 시범사업이 진행되었고, 올해 7월 1일부터 향정신성의약품 시범사업이 실시될 예정이며 올 상반기에 센터 차원에서 전국 각 지역별로 시범사업 설명회를 실시한 바 있다.
이 날 교육에서는 센터측에서 의료용 마약류 관리 및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운영관리 실무 두 가지 주제를 발표하고 건국대병원에서 2015년도 마약시범 운영 사례 발표를 할 예정이다. 본 교육은 올해 11월 마약류 보고 의무화를 앞두고 각 병원에서 시스템 도입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나현오 교수의 ‘병원약학 및 병원약사 직능 발전 방안 연구’를 주제로 한 병원약학 연구논문 결과도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된다.
나현오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약제부장 및 본회 부회장으로 근무하던 2014년에 병원약사직능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병원약사의 미래 직능 발전을 위한 다양한 자료 조사 및 개선 방안 등을 모색한 바 있으며, 2015년 (재)병원약학교육연구원이 실시하는 병원약학연구지원 규정에 의거 실시되는 연구비 지원 대상 논문 주제로 동 주제가 정식 지정되어 6개월간 연구를 진행해 왔다.
광범위한 문헌조사, 설문조사, 전문가 인터뷰 등을 거쳐 실시된 이번 연구를 통하여 병원약학 및 병원약사 직능 발전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포지엄 1부(좌장 : 김귀숙 부회장)에서는 방사성 의약품 주제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핵의학교실 정재민 교수와 서울대학교병원 핵의학과 이보은 약사의 강연이 ‘방사성 의약품에 대한 이해’와 ‘방사성 의약품 관리에서 약사의 역할’을 제목으로 각각 진행된다.
방사성 의약품은 인체 내에 분포되는 모습을 관찰함으로써 질환의 진단에 사용하기도 하고, 각종 암질환의 치료에 쓰이기도 하며 그 활용도와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으나 아직 병원약사들에게도 ‘핵의학’ 분야 전문약사는 생소하여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보은 약사의 경우 현재 국내 유일의 핵의학과 근무 약사로, 방사성 의약품 관리에서부터 제조, 연구까지 전반적인 업무를 처리하고 있어 방사성 의약품에서 약사의 역할을 보다 심도있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포지엄 2부(좌장 : 김영주 부회장)에서는 MRI나 CT 촬영과 같은 방사선검사를 할 때 조직이나 혈관이 잘 보이도록 해주는 약품인 ‘조영제’와 관련하여 교수, 정부기관, 병원약사의 강연으로 꾸려졌다.
우선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알레르기내과학교실 예영민 교수가 ‘조영제에 대한 이해 및 과민반응’을 주제로 조영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모하는 내용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그 다음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김수진 약물역학팀장이 ‘국내 조영제 유해반응 현황 및 관리체계’를 제목으로 조영제 부작용 이상사례 보고현황을 짚어보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관리체계를 전달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최혜정 약사는 조영제 관리 프로그램에서부터, 조직/관리, 구매/선정, 보관과 처방, 그리고 조제/투약과 모니터링까지 조영제의 안전한 관리와 사용을 위한 절차를 전달하면서 심포지엄 2부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광섭 회장은 “병원약사들에게도 생소할 수 있는 방사성 의약품 강연을 통해 앞으로 방사성 의약품을 다루는 핵의학과 약사가 더 많이 배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교수, 정부기관, 병원약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에게 ‘조영제’의 모든 것을 듣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며, ”이번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많은 지식 습득은 물론, 병원약사의 역할과 책임의식을 다시 한 번 고취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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