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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안과전문 美R&D 벤처에 전략적 투자

jean pierre 2015. 1. 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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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안과전문 R&D 벤처에 전략적 투자

 

12일 미국 알레그로사에 2000만불 투자계약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이 미국 안과전문 R&D 벤처기업인 알레그로(Allegro Ophthalmics,LLC)와 전략적 투자 계약을체결했다.

 

한미약품은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33차 제이피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 행사장에서 전략적 투자 및 루미네이트(Luminate®/ALG-1001) 공동개발 계약을 맺었다.

 

이날 계약에는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과 이관순 사장, 알레그로사햄파카라지오지안(HamparKarageozian) 사장, 마크커쉬범(Marc D. Kirshbaum) COO(최고운영책임자)등 경영진들이참석해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미약품은 알레그로사에 2000만불을 투자해 지분을 획득하며, 이와는 별도로 새로운 기전의 망막질환 치료신약인 루미네이트에 대한 한국 및 중국에서의 공동개발 및 독점판매권도 획득하게 됐다.

 

전략적 투자에 따른 획득 지분율 및 루미네이트 도입과 관련한 계약금과 마일스톤(milestone), 로열티 등에 대해서는 양사간합의에 의해 공표하지 않기로 했다.

 

루미네이트는 안구 내 이상혈관의 신생 및 증식을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인테그린 저해제로 현재 미국 등 글로벌 지역에서 유리체황반견인, 당뇨병성황반변성, 당뇨병성망막증, 노인성황반변성을타깃으로 글로벌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루미네이트 개발사인 알레그로는 글로벌 제약회사인 미국 알러간사에서R&D를 주도해 온 연구진이 2011년 공동 창업한 안과 전문 R&D 벤처로 미국 내 안과 분야 석학 6명이 과학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R&D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은 이번 계약이 당뇨 및 항암분야에 특화된 우리 파이프라인의 스펙트럼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루미네이트의 신속한 개발을 통해 한국과 중국에서 망막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알레그로 햄파카라지오지안사장은 이번 계약은 임상2상을 통해 확인된루미네이트의잠재력과 우수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R&D를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 회사에 도전하고 있는 한미약품과의 협력으로 루미네이트의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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