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약품유통

한약사회 학술위, 한약학회 학술대회에서 열어

jean pierre 2023. 6. 2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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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사회 학술위한약학회 학술대회에서 열어

“망해가는 국내 한방제약산업 실태” 주제발표

 

 

대한한약사회 산하 학술위원회(학술위원장 김성용)는 23일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열린 대한한약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한방의약품 산업 발전을 위한 한약사회 정책안”을 주제로 한의약 산업 동향을 발표하였다.
 
김성용 학술위원장은 보수적인 시각에서 한약서에 근거하여 허가받은 품목만을 대상으로 생산실적을 분석한 결과현재 보험이 적용되고 있는 급여한약제제는 국민보건기여도(한방 총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가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하락 중이며, 비급여한약제제 또한 시판품목 수와 시판 한약처방 종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설명하고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바로 원외탕전(공동탕전)제도 도입과 예비조제의 무제한적 허용으로 인해 한약제제의 존재 이유가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위원장의 분석에 따르면매년 ‘생산금액이 전체의 1%를 초과하지 못하는 한약처방의 비율’은 91% 이상이다
한약처방 10개 중 9개는 생산금액이 전체 생산금액의 1% 이하라는 의미이며공진단경옥고우황청심원쌍화탕 등 극소수의 한약처방이 전체 생산금액의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김 위원장은 “일각에서는 단순하게 판단하여 ‘대부분의 한약처방은 임상활용빈도가 낮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실제로는 공진단경옥고우황청심원쌍화탕 같은 지명구매품목과 갈근탕은교산 등 판매빈도가 높은 감기약을 제외하면 모든 한약처방이 한방의료서비스에서 골고루 사용된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하며 “한약처방은 기본적으로 임상통계에 근거한 개인별 맞춤약이기 때문에사용할 수 있는 한약처방이 급격히 줄어드는 현상은 한방의료서비스의 기반을 흔들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대한한약사회 임채윤 회장은 축사에서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는 한방제약산업에 대한 경각심을 공유하고자 학술위원회의 금번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했다”며 “일각에서는 원외탕전실에서 생산되는 제형화된 한약이 마치 한약제제인 것처럼 착각하여 첩약이 활성화될수록 한방제약산업이 활성화된다고 생각하는데올바른 의미의 한방제약산업 발전은 식약처 소관 하에 의약품제조업 규제를 받는 한약제제의 활성화를 말하는 것이지 원외탕전실이나 첩약 사용 활성화를 말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라고 발언하면서 한약제제 활성화에 대한 대한한약사회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과 유관기관장들은 지난 21“안전하고 효과적인 한의 제품의 개발과 공급” 등을 추구하겠다는 한국한의산업진흥협회 창립총회에 참석하여 축사를 아끼지 않은 바 있다고 밝혔다.
 
이는 산업화가 어려운 조제한약(첩약)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무제한적 예비조제 허용한의사의 비규격품 사용 용인원외탕전인증평가제 등의 방향으로 접근을 하고 있는 보건복지부와 ‘무제한적 예비조제 등 원외탕전실의 불법적인 행태가 한방제약산업을 망치고 있다’고 강력 주장하는 대한한약사회의 행보가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모습이라는게 한약사회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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