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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머크와 복제약 공급계약 해지

jean pierre 2012. 12. 2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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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머크와 복제약 공급계약 해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7,600억원 규모

계약해지 이유 두고 의견 분분


머크사가 한화 케미칼에 7639억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HD-203. 와이어스의 류마티스 관절염 항체치료제엔브렐복제약) 공급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한화측은 사업전략 변경을 이유로 제시 했으나 업계는 기술력을 충족하지 못한 때문이라는 시각을 보내고 있다.

 

업계의 이런 시선은 류마티즘 관절염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워낙 좋아 머크가 돌연 사업을 변경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화측은 "기술력과 상업성이 확실한 만큼 앞으로 새로운 후보자들과의 파트너링을 통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증권가에서는 해당 분야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저렴한 약가로 인해 신흥국 시장에서 시장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머크가 시장을 축소하거나 사업을 변경할 이유가 없다는 반응들이다.

 

국내 제약업계도 복제약은 세포주를 얼마나 잘 구현해 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며 치료성분의 핵심인 오리지널 약의 단백질을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어내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이번에 계약 해지된 금액은 지난해 매출의 19.24%를 차지한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 날짜: 201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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