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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페스치료제 에이즈 진행늦춰

jean pierre 2010. 2. 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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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페스치료제 에이즈 진행늦춰
3400여명대상 실험결과 위험도 16% 낮춰
헤르페스 치료제 에이사이클로비어(aciclovir)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에이즈)과의 합병증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사이클로비어가 혈액중 에이즈 바이러스를 감소시키는 기능을 한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알려졌으나 이 약제가 신체에서도 HIV의 확산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이 이번에 발견된 것.

미국 워싱턴 대학의 자이람 린가파를 위시한 의료진은 이날 의학전문지 랜싯에 실린 논문에서 이같이 밝히고 에이즈 바이러스인 HIV에 감염된 사람들은 대부분 타이프 2 헤르페스 바이러스인 HSV2에도 동시에 감염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발견은 에이즈 환자에게 강력한 약을 처방하기 전 시간을 버는 데 에이사이클로비어가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는 동남부 아프리카 14개 병원에서 HIV-1과 HSV2에 동시 감염된 3천381명의 이성애자의 자원을 받아 실험을 실시했다. 절반에게는 하루 2차례 에이사이클로비어를 처방했으며 나머지 절반에게는 가짜약을 주고 24개월간 경과를 지켜봤다.

이 약을 처방한 환자들의 284명이 면역세포인 cd4수가 마이크로리터(㎕. 1백만분의 1리터)당 200개 이하로 떨어졌으나 가짜약을 받은 환자는 그 수가 324명에 달해 에이사이클로비어가 위험도를 16% 낮춰준 것으로 드러났다.면역체계의 상태가 비교적 좋은 자원자 집단에서는 에이사이클로비어가 CD4 세포수를 ㎕당 350개 이하로 떨어뜨릴 위험을 19% 경감시켰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10-02-16 오전 12: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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