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병원/바이오벤처/▷외신(건강)

흡연 미각기능 떨어뜨린다

jean pierre 2009. 8. 24. 08:14
반응형

흡연 미각기능 떨어뜨린다
미각신경세포 미뢰 숫자 감소시켜
흡연이 미각기능을 둔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리스 테살로니키 아리스토텔레스 대학 파블리디스 파블로스(Pavlidis Pavlos) 박사는 최근 흡연이 미각 신경세포인 미뢰(taste bud)의 수를 감소시키고 민감성을 저하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파블로스 박사는 담배를 피우는 사람 28명과 피우지 않는 사람 34명을 대상으로 미각의 민감성을 측정하는 실험을 한 결과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미각의 민감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험은 혀에 전류를 통하게 하는 방법으로 실시됐다. 혀에 전류가 가해지면 특이한 금속 맛이 나는데 이런 맛을 느끼는 데 전류가 얼마나 필요한지를 측정하면 미각의 민감성을 측정할 수 있다.

파블로스 박사는 또 미뢰의 하나인 혀 버섯유두(fungiform papillae)의 수와 모양을 비교한 결과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수가 적고 모양이 더 납작해 혈액공급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08-23 오후 8:19:1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