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富(부).성공/▷증권

2007년 대차거래 사상최고

jean pierre 2008. 1. 1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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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증권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대차거래는 체결금액 기준으로 74조2억원을 기록, 2006년 대비 11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결수량은 모두 16억2593주였다.

증권대차거래란 유가증권의 보유기관(대여자)이 시장투자 전략의 일환으로, 증권을 필요로 하는 기관(차입자)에게 일정기간 후 상환을 조건으로 빌려주는 거래를 말한다. 특정 종목간 또는 시장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무위험 차익을 얻기 위한 차익거래에 주로 이용된다.

14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주식대차거래의 주요 대여자는 외국인, 연기금, 자산운용사, 증권회사, 보험회사 등이며, 주요 차입자는 외국인 및 국내 증권회사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대차거래 체결수량의 91.4%, 체결금액의 90.7%가 비거주 외국인에 의한 거래였으며, 대차시장에서 외국인 참가자의 비율이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예탁결제원측은 덧붙였다.
 
지난해 주식대차거래 주요종목은 △포스코 (체결금액 8조1478억원, 총액대비 비율 11.0%) △삼성전자 (4조6627억원, 6.3%) △국민은행 (3조4016억원, 4.6%) △신한금융지주 (3조191억원, 4.1%) △하이닉스반도체 (2조8476억원, 3.8%) △현대자동차 (2조2903억원, 3.1%) △LG필립스LCD (2조2344억원, 3.0%) △삼성증권 (1조7634억원, 2.4%) △현대중공업 (1조7098억원, 2.3%) △LG전자(1조4365억원, 1.9%) 등의 순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외국인의 대여 및 차입거래가 대폭 증가한 것은 지난해 국내 증시의 전반적인 상승세와 함께 2006년부터 외국인이 내국인으로부터 100억원 초과 차입시 신고제(종전 허가제)가 시행, 외국인들의 국내주식을 이용한 차익거래 또는 헷지거래를 통한 이익창출 및 리스크관리를 위한 차입거래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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