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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건강서울페스티벌 성료

jean pierre 2024. 9. 3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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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건강서울페스티벌....5만 인파 참가 성료

서울시약사회, 성분명처방. 한약사문제. 주치약사제도 촉구

2024년도 건강서울페스티벌이 9월29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서울시약사회는 약 500여명의 약사들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건강지킴이의 일환으로 약사의 역할을 강조하고, 성분명처방 시행, 한약사 문제인식 제고를 비롯해, 주치약사 제도 추진을 알리고 나섰다.

낮 12시부터 진행된 행사에서는 광장을 빙둘러, 제약사를 비롯해 서울시약사회가 준비한 국민건강과 관련한 질환및, 약사의 역할에 대한 부스등을 설치하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를 진행했다.

행사가 시작되자, 휴일을 맞아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은 가족들과 함께 행사장 부스마다 가득 줄을서서, 약국에서 약만 파는 약사가 아닌, 시민 건강지킴이로서 다양한 약료 활동을 하고 있는 약사들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김병민 서울정무부시장을 비롯해, 국회에서 남인순. 서영교. 윤건영. 서영석. 고민주 의원과, 서울시보건의료단체장. 서울시의원을 비롯하여, 약사회 관계자등이 다수 참석했다.

권영희 회장은 개회사에서 “건강서울페스티벌은 약사들의 다양한 활동과 역할에 대해 시민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을 적극 알려, 약사가 단순히 약만 파는 직능인이 아니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약사의 다양한 역할상을 시청광장에 그대로 옮겨놓은 시민을 위한 건강축제”라고 강조하고 “약사는 약의 전문가이자, 약료의 전문가이며, 이를 시민들에게 제대로 혜택을 주기위해 마련한 자리니, 시민여러분들께서 이러한 약사의 직능을 잘 살피고, 체험하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회장은 이어 약사들이 시민들에게 보다 좋은 약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걸림돌이 있다고 밝히고 “한약사 문제와 의약품 처방 방식의 문제가 그것이다. 한약사 면허범위를 넘어선 행위를 막기 위해 취급약과 약국명칭을 구분해야 하며, 의사들이 성분명으로 약을 처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회장은 “국민이 복용하는 약의 성분을 알기위해서는 성분명 처방이 반드시 필요하며, 그건 환자의 알권리이다. 또한 성분명처방을 하면 건강권 증진은 물론, 선택권 보장, 국민 의료비 및 국가 보험 재정 절감등 뒤따라오는 장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료계도 병원과 한의원이 구분되는데, 약계는 약국과 한약국이 구분되지 않고 있다. 면허가 다른데도 한약사들이 약국을 버젓이 열고 양약을 팔고 있다. 이를 국민들이 알지 못하고 있으며, 약사들은 물론 국민들도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하고 더 큰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법으로 그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정치권에 촉구했다.

김병민 서울시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추석명절에 의료위기 극복을 위해 1만 곳이 넘는 약사들이 문을 열고 동참해준 덕분에 시민들이 걱정을 덜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국회의원들도 축사를 통해 서울시약사회가 요구하는 성분명처방과 한약사문제 해결, 품절약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4개 서울시약사회 산하 분회장들도 단상에 모두 올라서, 성분명처방과 한약사문제 해결을 위한 입장문을 채택했다. 이어 선언문을 통해 주치약사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촉구하며, 약사회는 주치약사제도의 도입을 위해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맞춤형의 약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행사는 참석인사들의 테이프컷팅으로 마무리됐으며, 페스티벌은 이날 저녁까지 진행됐다.

한편 제약사들이 마련한 다양한 이벤트에는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 일부 인기부스에는 일찌감치 판촉물이 떨어지기도 했다. 아울러 약사회가 마련한 다양한 질환관련 상담부스와, 약사의 역할을 파악할 수 있는 부스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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