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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초만에 유방암 진단 가능해져

jean pierre 2011. 12. 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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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초만에 유방암 진단 가능해져
英, 지뢰탐지기 응용 새 진단기기 개발
2011년 12월 03일 (토) 22:58:30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스캔을 통해 8초만에 유방암을 진단하는 기술이 영국에서 개발됐다.

영국 브리스톨 대학 연구팀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표준 유방암진단법인 유방 X선 검사보다 안전하고 빠르고 검사비가 싸고 편안하게 검사받을 수 있는 유방암 진단장치 '마리아'(Maria: multistatic array processing for radiowave image acquisition)를 개발했다.

 이 유방암 진단장치는 땅속의 비금속 폭발물을 찾아내는 지뢰탐지기를 응용한 것으로 전파로 종양의 혈액-체액 응집을 포착함으로써 정상 유방조직과 종양을 구분해 낸다.

피검자는 엎드린 자세로 세라믹 컵처럼 생긴 이 장치에 유방을 넣게 되는데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은 8초에 불과하며 정확도는 80%로 기존 진단장비와 비슷한 수준이다.

스캔이 시작되면 유방조직에 전파가 발사되고 그 신호가 60개의 안테나를 통해 컴퓨터에 전달돼 3차원 영상으로 나타난다. 종양이 발견되면 붉은색으로 표시된다.

한편 이 진단장치는 유방X선 검사, 초음파검사, 자기공명영상(MRI) 검사가 지니는 약점을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다. 검사의 불편함, 방사선 노출위험 제거, 50세 이하 여성 유방조직밀도 문제 제거등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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