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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자문위,진통제 2종 퇴출 권고 |
비코딘. 퍼코셋..과다복용 의한 간손상 우려 |
미FDA 자문위원회는 30일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보다 더 강력한 마약성 진통물질을 혼합한 두 가지 진통제 '비코딘'(애보트)과 '퍼코셋'(엔도)을 과다복용에 의한 간손상 부작용을 우려해 시장에서 퇴출할 것을 권고했다. 자문위는 또 아세트아미노펜에 대해서는 비처방용인 경우 현재 4천mg으로 되어 있는 하루 최대복용단위를 줄이고 현재 1천mg까지 가능한 1회 최대복용단위는 650mg을 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1천mg은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만 가능하도록 했다. 이밖에 아세트아미노펜에 기침과 콧물 치료성분을 섞은 비처방 감기약 나이퀼(프록터 앤드 갬블 제약회사)과 테라플루(노바티스 제약회사)에 안전제한을 두는 것에는 반대했다. |
FDA가 자문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990-2001년 아세트아미노펜의 과다복용이 연간 458명의 사망과 2만6천명의 입원치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코딘과 같은 계열의 복제약들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진통제로 작년에만 총 1억2천400만 건이 처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
데일리엠디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
기사 입력시간 : 2009-07-01 오전 9:4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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