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유통정책 변화 추진에 유통업계 강력대응 시사
내년부터 마진인하. 거래선축소등 움직임..예의주시
MSD가 내년부터 유통정책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유통업계가 즉각 반발에 나섰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MSD가 내년부터 유통전략을 변화해 거래 의약품유통업체를 축소하고, 유통마진을 인하할 것으로 전해졌다. MSD는 약 400여곳의 유통업체와 거래를 해왔으며 유통마진도 등급별로 1등급 업체는 기본 5%에 추가 4%, 2등급업체는 기본 5%에 추가 3.8%, 3등급업체는 기본 5%에 3.5%, 기타업체는 기본 5%에 추가 3.3%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MSD는 부족하지만 상대적으로 타 외자사에 비해 유통업계와의 관계가 양호한 편이었으나, 내년 유통전략의 변화로 다시 생존권이 위협받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무엇보다 최근 2-3년간 다국적 제약사의 저마진을 개선하기 위해 꾸준히 업계가 노력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소기의 성과도 거두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한 일이라는 점에서, 유통업계는MSD가 강행시 향후 어려움에 봉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MSD의 정책을 수용할 경우, 다른 국내외 제약사들의 도미노 압박이 이어질 것으로 보임에 따라 업계의 반발은 상상 이상으로 강력하다.
유통업계는 이와 관련, MSD의 유통정책의 변화에 대하여 일단 대화를 시도해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하지만 MSD의 정책이 강행되면 유통업계도 생존권의 문제이므로 강력대응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MSD측은 거래업체 축소는 없으며 유통마진만 인하 할 계획이며,이는 본사의 방침이다는 입장이다. 지난 6월부터 거래 의약품유통업체들과 재계약 과정을 진행했으며 의약품유통업체와 최대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MSD측은 유통마진의 축소는 맞지만, 다양한 혜택을 통해 마진인하로 인한 어려움이 일정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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