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의 희한한 약 수퍼판매 논란 토론회 | ||||||
소비자단체가 반대하고, 의사들이 찬성을?" | ||||||
| ||||||
21일 밤 sbs의 '감기약. 진통제 수퍼 판매 안되나?' 라는 주제의 토론에서는 찬-반 양측 패널로 나뉘어 토론을 벌였으나 찬성하는 쪽 패널은 수퍼판매 요구를 강력하게 주장하던 시민단체 측 사람이 아닌 의료계 사람들만 패널로 나왔으며, 반대 측이 오히려 소비자단체와 약대 교수가 패널로 나오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졌다. 소비자가 요구해서 발단이 된 일반 약 수퍼판매 허용 논란임에도 불구 정작 의약품 수퍼판매를 두고 소비자나 시민 단체가 아닌 의사와 약사가 토론으로 대결하는 희한한 구도가 돼 버린 것. 이들 의사들이 소속된 경실련이나 개원의협의회가 수퍼판매 요구 단체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수퍼판매 요구 자체가 소비자 불편이 촉발제인 만큼 소비자단체가 찬성의 주축이 되어야 한다는 상식적인 판단에서, 의사들이 전면에 나서 수퍼판매 요구하는 측의 대표로 나선다는 점에 대해 겉으로 드러난 주장과 달리 다른 의도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 의사회도 수퍼판매를 반대하고 있고 의사협회와 약사회는 각종 토론에 참여하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동일 인물이 지속해서 각종 수퍼판매 토론에 참여, 앵무새처럼 같은 말만 반복하거나 허점을 잡아 딴지를 걸거나 말꼬리 잡기 식의 토론이 이어져 수퍼판매 논란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날 토론에서도 기존에 찬-반 양측이 주장했던 부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며 지엽적인 딴지 걸기와 방어 수준의 말꼬리 잡기들이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토론이 돼 버렸다. 토론에서는 정승준 경실련 보건의료정책위원, 김종웅 개원의협의회 총무이사가 찬성 쪽 토론자로 이범진 강원약대 교수, 조윤미 녹색소비자연대 실장이 반대쪽 토론자로 나왔다. | ||||||
|
'◆약사/의약품유통 > ▷약사, 약사회,약대,약국,학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로구약 "회원을 위한, 회원에 의한 약사회 구현" (0) | 2011.01.22 |
---|---|
DUR시스템 처방전송 오류로 약국가 혼란 (0) | 2011.01.22 |
광주시약, 명절 앞두고 인보시설 방문 (0) | 2011.01.22 |
일반약 수퍼판매, 약사 본분 다하는게 최선 (0) | 2011.01.21 |
성남시약 "심야약국 성금,일단멈춤" (0) | 2011.01.21 |
복지부,팜코카드 무이자 할부 가능 입장 선회 (0) | 2011.01.21 |
약사회, 23일 수퍼판매 저지 임원.분회장 결의대회 (0) | 2011.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