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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강화로 국민신뢰받는 약사 구현’ | |
김구 대약회장, 금년 5대 중점 회무 밝혀 | |
각종 불합리한 규정 고쳐 회원 고충 해결 | |
7일 김구 대한약사회장은 신년기자 간담회를 통해 ▲약사의 전문성 강화를 비롯해 ▲약사회원 고충해결 및 규제완화▲약국경영 활성화 및 약국정보 통신지원▲국제교류 활성화▲국민과 함께하는 약사상 실현등 5대 회무를 소개했다. 이에앞서 김 회장은 “금년에는 보건의료의 공공성과 약사의 전문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약사스스로를 좀먹는 면대 척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국민에게 약의 전문가로서 자리매김 하고 신뢰를 쌓아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
이날 밝힌 5대 중점회무 중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갈수록 무너지는 약사직능을 되살려 전문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일이다. 이와관련 김 구 회장은 “일반약 약국외 판매의 저지를 위해 계속 노력하는 한편 의약품 재분류방안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성분명 처방의 시범사업 확대 및 대체조제 활성화,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의 일환인 일반인 약국시장 개방등에 대해 세부적인 대책을 세워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약대 6년제의 체계적인 준비를 위해서 범 약계에서 구성된 20여명의 약사교육특위를 설치해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건강관리서비스에 약사가 빠져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며 약사와 약국이 참여 가능토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당위성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약사의 기본의무인 복약 지도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전국의 약대 3년생을 추천 받아 매년 7월 pharm young leader camp를 개최해 제약유통산업 약사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는 약사의 활동영역을 넓혀 다양한 분야에서 약사들이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 병원약사 차등 수가제를 도입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약사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서 약사회는 면대약국 근절과 도매업체 정보공개, 약화사고 대비 단체보험 도입등을 추진한다. 이와 아울러 불합리한 규제 및 행정처벌과 관련 과도한 약국규제는 완화하고 행정형벌을 합리화하는 한편, 분업이후 약국특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과징금 산정기준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약국경영 활성화 및 약국정보통신 지원과 관련해서는 약국경영다각화를 위해 인증상품을 확대하는 한편, 일반약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일반약 정보제공 동영상을 제작해 제공할 방침이다.즉 주요 제약사별 일반약 정보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으로 서비스하는 한편 향후 데이터베이스화 할 방침이라는 것. 아울러 상대가치 개정 관련해서는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며 2010년 환산지수 계약을 위한 연구를 추진, 약국의 경영적 특성(약값을 제외한 행위료 기준)이 반영되도록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약사 업무량과 조제비용 증가분 반영을 위한 근거도 마련하겠다고 김회장은 덧붙였다. 이밖에 약국정보통신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팜매니저2000 차기버전을 3분기쯤 개발 보급할 예정이다. 이는 윈도 비스타 운영체제에서 구동이 가능토록 업그레이드된다. 아울러 처방전 자동입력 시스템 및 포스 시스템의 보급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국제화에도 주력 국제교류의 활성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약사회 홈페이지를 영문으로 제작해 오픈 하는 한편 국제교류 증진 및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FIP. FAPA.WPPF등의 행사 총회 및 이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더불어 국제약사 인력 풀을 구축해 국제활동에 관심이 있는 젊은 약사들을 중심으로 young pharmacists group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국민과 함께 하는 약사 상을 구현하는데 주력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지난해 서울지역서 시범사업을 실시한 가정내 폐의약품 회수 및 처리사업을 전국규모로 확대 6대 광역시로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특히 초.중.고 생을 대상으로 가정내 의약품의 올바른 관리와 폐의약품 수거방법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약사회는 또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각 시도지부와 전국 다문화 가정 지원센터 결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다문화 가정의 건강상담 및 무료투약, 지원센터 구급함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약사회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계획도 마련했다. 그동안 해오던 보도자료 배포 위주에서 탈피해 기획홍보, 약사회 블로그 활성화, 독자투고, UCC제작 등 다양한 방안을 시도할 예정이다. 또한 통신사, 지하철 광고, 무료신문,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서도 약사회를 알리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 |
메디코파마뉴스/데일리엠디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 |
기사 입력시간 : 2009-01-08 오전 8:16: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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