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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다케다, 스위스 나이코매드 인수

jean pierre 2011. 5. 1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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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다케다, 스위스 나이코매드 인수
세계 10위권 제약사 진입..신흥국시장 매출확대
2011년 05월 12일 (목) 15:09:11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지난 2008년에는 미국의 밀레니엄 파머슈티컬스를 9000억엔에 인수한 바 있는 일본 다케다 제약이 스위스 제약업체인 나이코매드를 1조엔(약 13조원)에 인수한다.

이번 인수합병은 일본 제약업계 사상 최대규모이며, 이를 통해 다케다는 세계 제약업계 10위로 부상하게 됐다.

세계 30위(매출)인 나이코매드는 의료용 의약품과 제네릭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매출의 40%를 러시아나 중남미, 아시아 등 신흥국에서 벌어 들이고 있다.

반면 다케다의 2010 회계연도(2010년 4월~2011년 3월) 매출은 1조4193억엔으로 세계 15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케다는 매출의 50% 이상을 해외에서 벌고 있지만 이 가운데 90%가 미국과 유럽이 차지해 신흥 시장 쪽이 약한 편이다.  IMS헬스에 따르면 중국 인도 등 신흥국의 2009년도 의약품 시장 규모는 1300억달러였다.

이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의 3000억달러에 비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이들 시장은 2014년까지 매년 14~17%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점에 주목한 다케다는 신흥국 시장 개척과 사업 다각화를 최대 과제로 삼고 공격적인 인수ㆍ합병(M&A)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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