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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테리아, 항생제. 설탕 병용시 99.9% 소멸

jean pierre 2011. 5. 1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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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테리아, 항생제. 설탕 병용시 99.9% 소멸
항생제 잠복 못하게 공격..값싸고 효과적인 방법
2011년 05월 15일 (일) 19:21:49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항생제와 설탕을 병행 투여했을 땐 2시간 안에 '지속생존' 형 박테리아가 99.9% 소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보스턴 대 생의학공학교수 James Collins 박사는 포도당, 과당 같은 당류가 만성 감염을 일으키고 재발 우려가 높은 박테리아에 대한 항생제의 효과를 극대화한다고 밝혔다.

콜린스 박사는 같은 종류의 박테리아라도 일부 '지속생존' 기능을 가진 소집단은 스스로 대사활동을 닫고 동면상태(잠복상태)에 들어가 항생제를 피하다가 나중에 활동을 재개하는 데 항생제와 함께 당류를 투여하면 박테리아가 잠복상태에 들어가지 못하고 항생제 공격을 받아 죽게 된다고 밝혔다.

이 잠복성 박테리아들은 스스로 유전변이를 일으키는 방법으로 항생제에 저항하는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들과는 달리 같은 종류의 박테리아와 유전적으로는 동일하면서 대사 스위치를 끄고 동면상태에 들어가는 특이한 기능을 지니고 있다.

감염 환자가 항생제 투여로 처음에는 완치된 듯 보였다가 몇 주 또는 몇 달 후 재발하는 것은 잠복상태에 들어갔던 박테리아가 되살아나 전보다 강해진 힘으로 공격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콜린스 박사는 각종 감염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도 이러한 방법으로 똑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항생제와 설탕을 함께 투여하는 것이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결핵균에 의한 재발성 만성감염을 완치할 수 있는 값싸고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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