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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C형 간염 치료제 20년만에 개발

jean pierre 2011. 5. 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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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C형 간염 치료제 20년만에 개발
'빅트렐리스'..기존치료제 대비 25%가량 효과 더좋아
2011년 05월 15일 (일) 19:13:53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새로운 C형 간염 치료제가 20년만에 개발됐다.

미 FDA은 머크의 '빅트렐리스'(성분명: 보세프레비르)를 새로운 C형 간염 치료제로 허가했다. 

이 약은 임상시험에서 기존 치료 약물과 빅트렐리스를 동시에 투여한 환자 중 65%에서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 2가지 약물로 구성된 기존 치료법은 약 40%에서만 효과가 나타나며 부작용도 심한 편이다.

'빅트렐리스'를 투여한 환자 일부는 6개월 만에 혈중 바이러스가 측정 가능한 수준 이하로 떨어졌다.  이는 기존 치료법에 비해 절반으로 기간을 줄인 것이다.

이는 기존 치료제가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과 달리 신약은 바이러스 증식에 필수적인 효소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는게 업체측 설명. 

미국에는 C형 간염 환자가 320만명이나 되며 매년 1만2천명이 이 질환으로 사망한다.

한편 오는 23일경 버텍스제약이 개발한 C형 간염 치료제 텔라프레비르도 FDA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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