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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유아 폐렴 예방백신 접종 중단 연장

jean pierre 2011. 3. 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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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유아 폐렴 예방백신 접종 중단 연장
프리베나. 악티브 동시접종 유아 5명 사망따라
2011년 03월 09일 (수) 08:26:30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일본 후생노동성은 8일 폐렴 예방백신 프리베나와 뇌수막염 예방백신 악티브(ActHIB)주사제의 접종 중단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소집된 전문가회의(좌장 마쓰모토 가즈노리 獨協의대 특임교수)가 백신과 유아 사망의 인과관계에 대해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4일 사이에 가나가와, 교토, 효고현 등에서 두 가지 백신을 동시에 접종한 만 2세 이하 유아 4명이 숨졌다는 보고가 잇따라 접수되자 후생노동성은 4일 예방접종을 중단했다. 후생노동성은 지난달 6일에도 미야자키 현에서 유아 한 명이 더 숨졌다고 발표했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숨진 유아 5명이 모두 두 종류 이상의 백신을 동시에 접종한데 대해 "동시 접종이 단독 접종보다 더 유해한 것은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현단계에서는 명확한 인과관계는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일본 정부는 외국의 부작용 사례 등을 더 수집한 뒤 2주일 후로 예상되는 다음 전문가회의에서 접종중단 연장 여부를 다시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숨진 유아 5명중 3명이 심장등에 지병이 있었다는 점에서 충분한 상관관계 연구가 필요함이 지적됐다.

 일본에서 폐렴구균백신은 지난해 2월부터 약 110만명, 뇌수막염 예방백신은 2008년 12월부터 약 155만명이 접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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