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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데이터마이닝 기법 통한 약물상호 작용 규명

jean pierre 2013. 3. 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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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데이터마이닝 기법 통한 약물상호 작용 규명

 

인터넷 검색 엔진 활용..정부 시스템보다 효과좋아

 

인터넷 검색 엔진 기록을 이용한 약물부작용 규명 연구 방법이 미국에서 개발됐다.데이터마이닝 기법을 통한 처방약물 부작용을 발견해 낸 것이다.

 

특히 당국이 운영하는 약물 부작용 조기 경보 시스템보다 훨씬 빠르고 편리하다는 평가다.

 

이와관련 최근 뉴욕타임스(NYT)는 스탠퍼드대학교, 컬럼비아대학,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연구진이 이 같은 방법으로 항우울제의 일종인 '파록세틴'(paroxetin)과 고지혈증치료제인 '프라바스타틴'(pravastatin)의 동시복용에 따른 부작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구글, MS, 야후 등으로부터 넘겨받은 2010년도 연관 검색기록 8천만 건을 분석한 결과 두 약물을 동시 복용할 경우 이를 따로 복용할 때보다 과혈당증(hyperglycemia)을 유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방법은 전체 검색기록을 토대로 두 약물 명을 개별 또는 동시 검색했는지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누고, 각각의 그룹이 과혈당증 또는 그 증상 관련어를 검색한 빈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두 약물을 동시 검색한 그룹이 과혈당증 관련어도 같이 검색한 비율은 전체의 약 10%, 개별 검색 그룹(45%)의 두 배에 달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의료진이 약물 부작용을 신고할 수 있는 '부작용보고시스템(AERS)'을 가동하고 있지만 실제 신고 사례가 없으면 자료를 수집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결과가 더욱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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