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병원/바이오벤처/▷외신(건강)

英, 기증자 동의없는 체세포채취 논란

jean pierre 2008. 10. 20. 09:08
반응형
                                       英, 기증자 동의없는 체세포채취 논란
                                       
                             하원 이종배아 생산허용법안 표결 

정신장애가 있는 체세포 기증자의 경우 동의가 없더라도 이종배아 채취가 가능하도록 허용하는 법안이 영국에서 추진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이와관련한 보도에서 영국하원이 줄기세포 연구용으로 인간과 동물교잡 배아 생산허용법안을 20일 표결에 부칠계획이라고 밝히고 정부 수정안은 스스로 체세포 채취에 동의할 '정신적 능력'이 없는 환자들이나, 과거 세포표본을 병원이나 연구기관에 제공했다가 연락이 끊어진 사람들의 샘플을 동의없이 연구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세인트앤드루스 대학 공공철학연구소의 존 할데인 교수는 이 수정안이 의료 윤리학 부문에서의 지난 25년간 발전 성과를 뒤집는 것이라며 "개인의 신체에 대한 자율권을 침해하는 조치"라고 밝혔다.

 이번 수정안은 정신장애 등으로 체세포 채취에 동의할 능력이 없으면 보호자가 기증 여부를 대신 결정할 수 있으며 보호자마저 없다면 연구자들이 그 판단을 대신할 사람을 지정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또 과거 기증받은 샘플을 연구에 사용하고자 하는데도 기증자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면 이 샘플을 기증자의 동의없이 연구에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노동당의 이언 깁슨 의원은 기증자의 동의가 없는 어떤 체세포의 이용도 반대한다며, 기증자의 동의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