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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늘수록 체력저하및 염증 증가한다

jean pierre 2008. 10. 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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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중 늘수록 체력저하및 염증 증가한다
                            
                     美, 비흡연자 452명 대상 체질량지수.대사당량 측정

체중이 늘어나는 것에 비례해 체력의 저하와 몸의 염증도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페닝턴 생의학연구소의 티모시 처치 박사는 체질량지수(BMI)가 올라가거나 체력을 나타내는 신체적성(physical fitness)이 떨어지면 몸 어디엔가 염증이 있음을 나타내는 총백혈구의 수가 증가한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BBC인터넷판과 미국의 의학뉴스 서비스 메드페이지 투데이(MedPage Today)가 보도했다.

 호중구, 림프구, 단핵구, 호산구, 호염기구 등 백혈구의 종류를 총칭하는 총백혈구의 수가 증가한다는 것은 전신성 염증의 신호로 심혈관질환 위험이 있음을 나타낸다. 
처치 박사는 당뇨병, 뇌졸중, 심장마비, 만성질환 병력이 없고 담배를 피운 일이 없는 남성 452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와 함께 러닝머신으로 체력을 나타내는 대사당량(MET)과 BMI를 측정, 그 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BMI가 가장 높은 그룹은 총백혈구의 수가 평균 5천876개(혈액 1㎣당)로 가장 낮은 그룹의 5천227개에 비해 현저히 많았고 백혈구 중에서도 호중구가 많았다. (3천215개 대 2천819개)
또 MET(대사당량)는 가장 낮은 그룹이 총백혈구의 수가 5천933개, 중간그룹이 5천445개, 가장 높은 그룹이 5천157개로 나타났다. 호중구의 수는 가장 낮은 그룹이 3천237개, 가장 높은 그룹이 2천738개였다.

 연령을 고려했어도 BMI 또는 MET과 총백혈구 수 사이의 이러한 관계에는 변함이 없었다. 다만 BMI는 백혈구 중에서 호중구, 림프구, 호염기구와, MET는 호중구, 호염기구와만 이러한 연관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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