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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아동, 성인때 고혈압 위험 높아

jean pierre 2011. 1. 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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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아동, 성인때 고혈압 위험 높아
독립적 위험요소..동맥 뻣뻣해져 혈압 상승
2011년 01월 12일 (수) 11:52:36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간접흡연에 노출된 어린이는 성인이 되서 고혈압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베른대 소아병원 조교수 지아코모 시모네티는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 재직 시 부모의 흡연이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

시모네티 교수 연구팀 연구 결과 취학 전 나이의 어린이에게는 체중 등 다른 고혈압 유발 인자보다 간접흡연이 가장 큰 위협이 된다는 것이다.

시모네티는 "모든 고혈압 유발 인자를 다 감안해서 연구했다"며 "간접흡연이 고혈압을 일으키는 `독립적 위험 요소'였다"고 말했다.

또 같은 또래의 취학 전 어린이 중 혈압이 상위 15%에 들어가는 경우 성인이 됐을 때 고혈압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21% 더 높았다. 

시모네티 교수는 어렸을 적 간접흡연을 하게 되면 `어린' 동맥이 뻣뻣해지면서 혈액 순환이 더 어려워져 혈압이 상승하게 되고 이것이 성인이 돼서도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어린 시절 간접흡연을 피한다면 어릴 때 혈압을 낮출 수 있다. 어릴 때 혈압이 낮으면 어른이 됐을 때 혈압을 낮출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심장질환 같은 성인병 또한 줄일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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