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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 촉진.억제판단 관여 단백질 발견

jean pierre 2011. 1. 1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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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 촉진.억제판단 관여 단백질 발견
자가면역질환 새 치료법 개발 전기
2011년 01월 18일 (화) 08:18:33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신체 염증의 촉진과 억제를 판단하는 단백질이 발견됐다.

마스터스위치라 불리는 이 단백질은 면역세포로 하여금 염증을 촉진할 것인지 아니면 억제할 것인지를 결정하며 류머티스성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의 새 치료법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런던 임피어리얼 대학(ICL) 류머티스학연구소 Irina Udalova 박사는 면역세포의 일종인 대식세포(macrophage)에 있는 IRF5라는 단백질이 화학신호를 통해 염증의 촉진 또는 억제를 결정하는 일종의 분자스위치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대식세포는 해로운 박테리아, 외부물질, 죽은 세포 또는 죽어가는 세포를 잡아먹는 면역세포의 일종이다.
우달로바 박사는 IRF5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의 변이가 류머티스성관절염, 염증 성장질환(IBD), 루푸스, 다발성경화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 단백질의 생산을 차단하는 것이 자가면역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IRF5 단백질은 면역반응을 자극하는 유전자들을 활성화시키는 반면 면역반응을 차단하는 유전자들을 억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류머티스성관절염 치료제로는 면역체계가 염증반응을 자극하기 위해 만드는 화학물질인 종양괴사인자(TNF) 억제제가 사용되고 있지만 환자의 약 30%는 이 치료제가 듣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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