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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후 30분이면 DNA 파괴 밝혀져

jean pierre 2011. 1. 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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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후 30분이면 DNA 파괴 밝혀져
'페난트렌' 체내서 독성물질로 급전환..연구팀도 놀라
2011년 01월 17일 (월) 10:01:54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담배를 피운 뒤 30분 안에 담배연기 속의 유독물질에 의해 DNA가 손상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 암센터의 스티븐 헥트 박사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의 하나로 담배연기 속에 함유돼 폐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페난트렌(penanthrene)이 흡연을 통해 체내에 들어간 후 30분도 안 되어 DNA를 파괴하는 또 다른 독성물질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연구는 흡연자 12명을 대상으로 추적이 가능하도록 표지(label)를 붙인 페난트렌을 담배에 넣고 이를 피우게 하고 페난트렌의 행적을 관찰한 결과 DNA를 파괴하는 또 다른 독성물질로 바뀌면서 15-30분 만에 그 수치가 최고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는 독성물질을 직접 혈관에 주입했을 때와 맞먹을 만큼 빠른 속도라서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이는 공기오염이나 나쁜 식사습관 등에 의해 발생하는 유독물질들의 간섭 없이 행해진 최초의 담배연기 흡입효과 실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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