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약사회, 김구회장 불신임 압도적 찬성

강동구약사회, 김구회장 불신임 압도적 찬성

33차정총, 표결부쳐 92% 찬성..결의문도 채택

2012년 01월 06일 (금) 08:10:32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약사회 분회 정총시즌에 돌입하면서 김구회장에 대한 일선 회원들의 민심이 드러났다. 5일 서울지역 첫 분회 총회인 강동구약사회 정총에서 김구회장 불신임 안이 표결에 부쳐져 92% 찬성으로 채택됐다. 이날 열린 33차 정총에서는 이와 더불어 결의문 채택을 통해 대약 집행부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강동구약사회는 서울지역 첫 분회 총회라는 점에서 향후 열릴 다른 분회도 김구 회장 불신임안에 대해 회원들에게 의견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3일 약사회 발표와 29일 지부장의 성명으로  일선 약사들은 집행부의 행보는 어떤 말로도 변명으로 밖에 들리지 않는 회원 배신행위라고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도 구약사회는 지난달 23일 대약의 발표는 결국 일반약 수퍼판매를 수용하겠다는 것과 다를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박근희 회장은" 김구 회장 퇴진을 위해 서명운동, 약권수호 특별회비 징수 반환 민사소송등 다양한 방법을 모두 강구하겠다"는 입장도 언급했다. 총회는 사업안 및 예산안 1억 2,500여만원과 상정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