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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덕메디팜 사태"경기도약도 결의, 당사자인 서울시약은?"

jean pierre 2011. 2. 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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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덕메디팜 사태"경기도약도 결의, 당사자인 서울시약은?"
서울시약정총, 보덕메디팜 관련 강력 대응 촉구
2011년 02월 17일 (목) 17:36:16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보덕 메디팜에 대한 서울시약 대의원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17일 열린 서울시약 대의원 총회에서 양호 대의원을 비롯한 전미숙, 오건영 대의원등은 잇따라 발언대에 올라 보덕메디팜의 행태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시약 차원의 비대위를 즉각 구성해 줄 것과 도매자본의 약국침투를 강력하게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호 대의원은 “최종이사회를 통해 사업계획안으로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사업계획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약에서도 적극 나서서 대책팀을 구성하는등 강력하게 대응하는데 당사자인 서울시약이 사업계획안에 보덕메디팜건을 포함시키지 않은 것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 대의원은 “알고 있는 회원도 많겠지만 내용을 잘 모르는 회원도 많을 것이므로 모든 내용을 담은 유인물을 서면으로 만들어 전 회원에게 발송해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단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대의원은 “서울시약도 대약처럼 할 수 있고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내용담은 서신 배포 촉구

오건영 대의원은 “예전에 우리 약사회는 쥴릭이나 케어캠프로 도매가 위기감을 느낄때마다 적극 협조 움직임을 보이는등 도매업계를 도왔는데 그런 도매가 지금은 약사들을 짓누르고 있다”며 배신감을 드러냈다.

오 의원은 “자료를 찾아보니 보덕 메디팜이 10년 전즘 90억의 매출을 올린 것을 봤다. 지금 보덕메디팜은 1천억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것이 누구 때문인가, 모두 약사들이 도와줘서 현재에 이른 것 아닌가”라며 “그런 도매가 이제 좀 컸다고 자신을 키워준 약사회를 짓누르려고 하는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약사회가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회원의 단결력이다. 모든 회원이 단결해 다시는 도매가 이런 행위를 할 수 없도록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어 오 대의원은 “경기도약도 결의문을 채택하고 대약도 대책팀을 구성하는데 당사자인 서울 시 약은 뭐 하느냐 “며 "당장 비대위를 구성하고 비대위에 각 분회 약국담당이사를 반드시 포함해 줄 것과 전회원에 유인물을 발송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민병림 회장은 미리 준비한 유인물을 통해 “도매자본의 약국진출은 분명히 반대하며 대약 대책팀이 강력하고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이라 확신하고 협조할 일이 있으면 앞장서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 회장은 “이러한 일련의 상황을 두고 보덕메디팜과 서울시약이 모종의 커넥션이 있다며 다양한 루머들이 인터넷상에서 떠도는데 결코 사실이 아니며 모두 근거없는 루머"라고 강조하고 "이시간 이후 명예훼손이나 마타도어가 계속된다면 어떠한 방식으로도 조사의뢰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민 회장은 “약사회의 적은 서울시약이 아니라 보덕 메디팜이라고 밝히고 회원들이 모두 단결해 도매자본의 약국진출을 적극 저지하도록 하자”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민 회장은 협약이 깨진 경위, 추후 문제의 부지가 며느리 명의로 이전된 경위등을 설명하면서 일이 지금처럼 틀어지고 문제가 확대된 것은 임맹호 보덕메디팜 대표 때문 이라며 사건의 책임을  임 대표에게 넘기는 듯한 발언을 해 일부 대의원들이 항의했다.

또 민 회장이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식의 발언을 한 부분에 대해서도 일부 대의원간에 치열한 공방이 오가 회의장이 다소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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