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17일 학술제다운 학술제 연다

경기도약,17일 학술제다운 학술제 연다

부스전시 최소화..실속있는 약국정보 제공

학술대회 다운 학술대회가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킨텍스에서 경기도약사회 주최로 열린다. 그동안 학술대회는 학술대회라는 명칭이 무색할 정도로 박람회 형태로 진행되어 왔었다. 이런 부분을 제거한 학술대회가 이번에 열린다. 이번 대회도 과거에 비해 학술대회성격을 많이 가미한 것이지만 좀더 발전적인 학술제가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는 여전하지만 어쨌든 발전적인 학술대회로 치러질 전망이다.

경기도약사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약사는 국민 건강 관리자'를 주제로 열기로 하고 복약지도경연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컨텐츠를 마련해 약사들에게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세미나다. 총 7개의 세미나 실에서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향후 약국의 중요한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약국접목및 활용방안을 주제로한 부분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 복약지도경연대회도 대전시약과 공동주최해 약사의 기본을 다지는데 더욱 노력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약사회는 이번 행사가 박람회장이 되지 않기위해 한국그락소 한 업체의 부스만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며 다른 부분은 정보제공에 치중할 예정이다. 박기배 회장은 "공부하는 약사, 노력하는 약사가 되지 않고서는 미래에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우며 그 장을 마련해주는 것이 약사회의 역할"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참가자들에게는 관련 책자를 무료로 제공하는등 기존의 약사학술제와 다른 부분을 많이 느낄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관련논문 공모를 통한 전시및 시상을 가질 계획이며,DUR관련강좌, 피부미용강좌, 기타 일반약 활성화, 건강기능식품활성화 강좌 등을 비롯해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광훈 준비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전 임원이 역할분담을 철저히 해 행사 준비에 전력하고 있어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이며 회원에게 모든 것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특히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가나가와현 약사의 초청강연등이 별도로 진행되며 부산시약사회에서도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행운권을 추첨해 냉장고, PDP,세탁기등의 경품을 제공한다는게 도약사회의 방침이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기사 입력시간 : 2009-05-06 오전 8:3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