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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도협 회장선거 "경선불가피 하나"

jean pierre 2008. 12. 1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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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도협 회장선거 "경선불가피 하나"

이은구,류찬희 ..단일화 가닥 아직 못잡아
현소일 회장 "단독 추대위해 최선 다할 계획"
경기인천의약품도매협회의 차기회장 단일후보 추대 문제가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인도협은 차기회장에 대해 이은구 동부팜넷 대표와 류찬희 대일양행 대표가 경선으로 갈 구도로 잡혔었다.이 와중에서 특정 사조직이 회원사를 차기회장직으로 앉히려 한다는 구설수에 오르기도 하는등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경인도협은 10여년전부터 류찬희(수원)-정병환(인천)-백승선(부천)-현소일(인천) 회장으로 순환하며 회장직을 맡아왔다. 순서대로라면 이번에는 경기지역에서 회장직을 맡아야하는게 수순.


그러나 이은구 동부팜넷 대표가 회장직 출마를 기정 사실화하면서 경기도지역 회원들이 룰을 깨지말라며 경기지역의 류찬희 대일양행 대표를 지지하면서 경선으로 분위기가 쏠렸다.
이와관련 회원사들은 시기적으로 어려운데 경선에 회세를 낭비하지 말고 단독추대의 형태로 차기회장을 선출하자는 의견이 대세를 이뤘다.

이와관련 현소일 경인도협회장은 "경기침체와 도매업계의 부도등으로 업계가 모두 어려운 시기에 회원들의 의견을 좇고자 단독후보를 추대하는 형태로 가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회장은 "출마가 예상되는 두후보를 접촉해 절충안을 마련 단독추대 형태로 갈 계획은 가지고 있으며 총회때까지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두 출마예상자 모두 양보를 하지못하겠다면 불가피하게 경선으로 가야겠지만 최대한 노력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류찬희 대표는 "이미 10여년전에 회장직을 맡았으며 욕심은 없다. 주변 회원사들이 추대를 하고 지지를 하겠다고 밝혀 응하기는 했으나 아직 뭐라고 확답을 못하겠다"고 밝혔다. 류 대표는 "문제는 이런 상호간의 룰이 깨지면서 분열이 생길까봐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동안 인천,경기지역이 돌아가면서 회장을 맡아 화합이 잘되는 편이었는데 이번 회장 선출로 인해 그 화합이 깨지길 원치않으며 굳이 경선으로 간다면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류 대표는 '회원사도 많지 않은데 경선하는 모양새도 어색하고 이미 회장직을 수행한바 있기때문"이라고 말하고 "내가 출마포기를 하더라도 경기도지역 회원사들이 다른 누군가를 추대할 것같은 분위기며 1월중에 지지회원들과 회동을 통해 거취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은구 동부팜넷대표가 출마를 포기하지 않는한 경선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나 상황에 따라 단독후보 추대 여지도 남아있는 상황이다. 내년1월 중순경 열릴 정기총회전에 어떤 결정이 날지 주목된다.
 
메디코파마뉴스/데일리엠디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8-12-12 오전 8: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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