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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회 서울도협회장, 제약계에 경고성발언 |
對도매 여신강화 "더 큰 부메랑으로 돌아갈수도" |
도매업계,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는 발언" 많아 |
도협선거를 앞두고 한상회 서울도협회장의 행보가 논란이되고 있다. 도매업계는 최근 인영약품 부도여파가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맞물려 후폭풍으로 다가올 것을 우려, 숨을 죽이고 있는 상황이며 제약계가 여신을 강화 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따라서 업계는 뒤숭숭한 상황이며 제약계가 어느정도 까지 도매업계를 옥죄고 들어 올지에 촉각을 곤두세운채 입조심을 하고 있다. 이런상황에서 한상회 서울도협회장은 최근 언론에 이와 관련한 계획을 서슴없이 말해 자칫 제약계의 신경을 더 건드리는건 아닌지 우려되고 있다. |
한회장은 임기동안에도 몇몇 회무와 관련 돌출행동을 보여 약사회등으로부터 괜한 비난을 받기도 하는등 의욕이 지나치게 앞선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최근에도 회장단회의를 통해 회장3년 단임제를 논의, 이를 추진하는 한편 중앙회측에도 요청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정식 안건에는 없던 건이며 기타안건에서 나온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는 회원들로부터 한회장이 중앙회에 출마하기 위한 술수라는 괜한 오해를 사기도 했다. 그런 그가 10일 부도 난 인영약품과 관련 제약사들이 여신을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대해 제약사들의 움직임을 비판하고 나섰다.그는 제약사들에게 공문을 보내 상생을 위해 노력해 줄것을 당부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그가 밝힌 상생은 옥석을 가리라는 의미. 한상회 회장은 제약사의 여신강화는 제약-도매 상생에 도움이 되지않으며 자칫 부메랑이 되어 제약사에 더 큰 부메랑으로 되돌아 갈 수도 있다는 다소 위험한 발언을 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한 도매업체 관계자는 "지금은 제약은 물론 도매업계가 인영부도와 사회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맞물려 민감한 시기이다. 이런 시기에 그런 발언을 하는것은 자칫 상호 상생이 아니라 제약계를 더 자극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다른 제약계 영업담당자는 "부도난 인영약품도 玉으로 알고있었는데 결국 石이 되어 버린 상황에서 옥석을 가리라는 발언이 무슨의미가 있느냐며 현 시기에 그런 발언은 제약계를 더 자극할 수있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에치칼도매업체 대표는 "도매업계가 선거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인물들이 현안과 관련 파장은 고려치않고 사탕발림식 공약에 준하는 발언을 하는것은 시기적인 위기를 감안해 당분간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회장은 또 제약사의 사입가 이하 출하를 금지해 불공정거래를 근절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제약사를 상대로 개선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반약 공급내역 보고와 관련해 시장경쟁에서 기업 영업비밀을 모두 밝히는 것은 고유영역을 침범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를통해 정부가 상업적 행동을 하는 것에 불만을 표하고 관련단체와 협력은 물론 적법성을 따지기 위해 변호사 자문 등을 계획중이고 헌법소원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선거문제와 관련해서도 대리투표는 무효이며 직접투표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한회장의 행보와 관련 도매업계는 지금처럼 모두가 숨죽이며 쉬쉬하는 중요한 시기에 중앙도협도 아닌 서울도협회장이 제약계에 대해 강한 발언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반응이 많다. 한편 제약업계 관계자는 신용강화에 대한 발언과관련 "이번 사태와 관련 신용으로 거래하던 제약업체들마저 물렸는데 어떤업체건 신용을 강화하고 담보를 확보하려 하는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밝히고 "왜 느닷없이 제약계를 자극하는 발언을 하는 것인지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한 회장이 10일 언론에 밝힌 내용들은 특정사안이 아닌 도협의 민감한 현안들이 포진해있다는 점과 시기로 보면 선거용으로 보여지고 있다. 특히 내용들이 공약에 준하는 것들이어서 한회장이 선거를 의식해 이런 발언을 한것은 아닌가 하는 불필요한 오해를 살지 모른다는 지적이 많다. 한편 한상회 회장은 중앙도협 출마는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출마의사는 밝히지 않았으나 서울도협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
메디코파마뉴스/데일리엠디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
기사 입력시간 : 2008-12-11 오전 12:2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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