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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이 데이터마이닝 기법으로 고가약 대체청구에 대해 분석후 문제가 있을 경우 이를 약국에 문자통보 해주는 부분과 관련, 약사회가 일부 문제가 있다며 보완을 촉구하고 나섰다.
약사회는 24일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의 의약품정보분석부에서는 의약품 제조‧수입사 및 도매상들로부터 보고된 의약품 공급내역과 약국에서 청구한 청구내역 자료를 비교‧분석하여 공급내역과 청구내역이 불일치로 인해 고가약 대체청구로 의심되는 부분을 문자알림서비스(SMS)로 통보해주고, 구체적인 내용은 약국이 심평원 요양기관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자알림을 받은 약국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데이터 마이닝 기법의 일부 문제로 인하여 일선 약국에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어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사회측은 "고가약 대체청구와 관련하여 데이터 마이닝 기법은 데이터의 입력 정확성이 필수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그 중 상당부분은 공급자(도매상, 제약사)의 공급내역 보고 오류로 인해 사입과 청구내역 불일치가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는게 약사회측 주장.
이로 인해 약국의 귀책사유가 없는 경우까지 약국에 소명하도록 요청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므로 심평원 차원에서 우선 공급자(도매상, 제약사)의 의약품공급 내역의 정확성 여부를 파악하는 등 사전에 충분한 사전검토 과정이 선행되도록 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제약협회와 한국의약품도매협회에도 이러한 의약품 공급내역 오류가 발생되지 않도록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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