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약사면허 갱신제 " 만지작"

약사회, 약사면허 갱신제 " 만지작"

가짜약사 발생등 문제 ...연수교육 연계 방침

2012년 05월 25일 (금) 09:28:56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가짜 약사가 적발되기도 하는등 약사 면허제도의 문제점이 드러나고 특히 편의점에서 일반약 판매가 시작됨에 따라 약사들의 직능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약사면허제 갱신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사회 김대업 부회장은 이와관련 24일 열린 초도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복지부와 연수교육관련 간담회에서 이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국가 면허를 받은 직능인이 아무런 연수교육을 받지 않고 장기간 면허가 유지되는 것은 모든 면에서 좋지 않다. 특히 이 문제는 최근 발생한 30대 가짜여약사 사건에서도 보여지듯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많으므로 정기적으로 교육과 연계해 면허를 갱신하는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신상신고를 하지 않으면 연수를 받지 않아도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반면, 신상신고를 하는 경우는 만약 연수를 받지 않으면 미필자가 되어 불이익을 받는 문제도 동시에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어 "면허 갱신제도를 도입하게 되면 면허에 연수교육 필증도 같이 첨부하는 방안등 이와관련한 다양한 안이 논의되고 있으며 이는 약사법 개정이 필요한 부분으로 합의점을 찾으면 빠른 시일내 개정이 추진 될 것"임을 덧붙였다.   부산 유영진 이사도 "이 문제는 약사의 자질의 꾸준한 강화와 더불어 신상신고율도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약사로서 의무를 다하기위한 최소한의 노력이 면허 취득자들에게는 필요한 것 같다"는 입장을 피력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신상신고도 안하고 연수교육을 받지 않은 약사들은 심평원에 등록되지 않도록 하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