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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유발 새 변이유전자 발견

jean pierre 2008. 12. 3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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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유발 새 변이유전자 발견
구암만파 교도에 나타나는 skt39 변이형
표적다른 새로운 고혈압치료제 개발될 듯
고혈압을 유발하는 새로운 변이유전자가 발견됐다.
신장의 염분 처리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STK39 유전자의 변이형을 가진 사람은 혈압이 정상치를 웃도는 경향을 보이며 나중에 완전한 고혈압으로 이행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 대학 의과대학의 언-페이 크리스티 청 박사는 펜실베이니아 랭커스터 지역에 모여 살고 있는 기독교 구암만파 교도 5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전자 분석 결과 이 유전자의 하나 또는 두 쌍 모두가 변이된 사람이 전체의 약 20%로 이들은 모두 혈압이 높았다고 밝혔다.


구암만파 교도는 1700년대 유럽에서 온 소규모 그룹의 후손으로 유전적 유사성이 높은데다 집단을 이루어 살고 있고 생활방식도 비슷해 유전연구에 자주 이용되고 있다.

청 박사는 이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또 다른 암판파 교도와 미국과 유럽 백인 4개 그룹의 유전자를 분석해 보았으며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STK39 유전자는 신장의 체내 염분을 처리과정을 조절하는 단백질을 만들어 내며 이 과정은 혈압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요인 중 하나이다.

이 변이유전자의 발견으로 이 유전자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고혈압치료제의 개발이 가능할 것이며 또 환자에 따라 어떤 혈압약이 좋을지를 결정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청 박사는 말했다.
 
데일리엠디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8-12-31 오전 10: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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