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정책

국산 혁신신약, 보험약가 인상등 희소식

jean pierre 2016. 7. 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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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혁신신약, 보험약가 인상등 희소식

정부, 보험약가 개선안등 글로벌 진출 지원책 발표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진출에 도움이 될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정부는 7일 오전 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통해 글로벌 신약의 보험약가가 제대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인 제도 변경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혁신 신약 보험약가를 기존 최고가격의 10%를 인상해 주기로 했다.

오리지널 의약품 가격의 70% 수준인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보험 약값도 80% 수준으로 10% 인상된다. 바이오시밀러의 성능을 한 단계더 향상시킨 바이오의약품인 바이오베터에 대해서도 합성 개량신약보다 10%포인트 상향 조정해 주기로 했다.

이날 이같은 방안을 담은 바이오의약품 및 글로벌 혁신 신약에 대한 보험약가 개선안을 공개한 복지부는 10월부터 이 방안을 시행한다고 명시하고, 똑같은 내용을 같은 날 오후 2시 조선호텔서 열린 혁신형제약기업 인증서 수여식 및 CEO간담회를 통해서도 발표했다.

정부는 제약업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글로벌 혁신 신약에 대해 약값 우대와 등재기간 단축 등의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단 국산 신약이 이같은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혁신형 제약사 또는 국내 제약사와 다국적 제약사가 공동 개발하고,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1회 이상 실시한다는 조건을 충족해야만 하는 단서가 달렸다.

정부는 이 밖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약제 급여 평가기간을 기존 120일에서 100일로, 건강보험공단의 약값 협상 기간은 60일에서 30일로 단축해 주기로 했다.

아울러 현재 1년마다 갱신되는 실거래가 약가 인하제도에 대해서도 시행 주기를 2년으로 늘려, 제약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 내용이 발표되자 제약단체는 일제히 논평을 내고 환영의사를 표했다.

특히 한국제약협회는 그동안 국산 신약의 해외 진출과정에서 국내 약가인하로 인해 상대적 피해가 발생하자 정부에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요구해 왔다는 점에서, 업계의 의견이 수용된 부분에 대해 환영의사를 표했다.

반면 다국적의약산업협회는 환영의사를 표하지만, 국산신약에 한정된 내용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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