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국내제약

"글로벌 신약개발 위한 컨트롤 타워 되겠다"

jean pierre 2013. 3. 1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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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약개발의 명실상부한 컨트롤 타워 되겠다"

 

김동연 신약조합이사장 "政.産.學.硏 유기적 연계 필요"

"우수인력. 많은 후보물질등 긍정적 요소 많아"

 

  김동연 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일양약품 대표)는 14일 가진 취임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는 우수한 신약개발 능력을 지닌 인적 자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들이 가진 능력을 어떻게 글로벌 신약개발의 성과로 이끌어 내느냐의 여부는 투자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하고, 정부가 얼마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심을 갖느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신약조합은 혁신적인 신약개발이 우리나라에서도 나올 수 있도록 컨트롤 타워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최근의 리베이트 문제도 결국 우리나라에는 혁신적인 신약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이젠 제약업계가 정부-학계-연구기관들과 유기적으로 연계해서 글로벌 신약 조기 개발을 위한 로드맵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약조합이 이런 유기적 연결고리의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으며,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신약이 나올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방침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외국의 관계자들이 우리나라를 찾는 횟수가 많은 편인데 그 이유를 물어보니 우리나라에는 신약으로 개발할 만한 후보물질이 무척 많이 있기 때문이라는 말들을 한다,“이런 좋은 연구 성과를 외국업체들에게 내주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며 우리가 잘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이제 국내시장에서 복제 약으로는 성장에 한계점이 다가오고 있으므로 국내 제약산업은베스트 클라스가 아닌퍼스트 크라스가 되어야 생존과 성장이 가능해 질 것이다고 밝힌 김 이사장은다행이 최근 들어 제약CEO들도 이런 흐름을 간파하고 혁신형 신약개발에 두 팔을 걷었다고 말했다.

 

 ◆경제성있는 신약개발이 중요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R&D비용이 1천억원이 넘는 제약사는 셀트리온과 동아제약 정도이며 나머지 상위권 제약사들은 대부분 수백억원대에 불과하다. 이런 규모는 다국적 제약사에 비하면 조족지혈에 불과하며 경쟁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와 관련 김 이사장은 최근 정부의 혁신형 제약업체 선정등과 관련해서 국내 업체들이 R&D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이미 19종의 신약이 개발됐지만 사실상 적은 투자비로 만든 신약들이라 상품성을 지니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익률도 미미하다. 결국 R&D비용의 확대는 글로벌 상품성을 지닌 신약개발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다시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20-30여년 간의 신약개발에 따른 노하우를 지니고 있고 많은 후보물질도 있다. 이 기간 동안 시행착오를 거쳐 개발기간도 많이 단축되고 있다.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김 이사장은 신약조합은 이런 긍정적 요소들이 신약개발로 빠르게 이어질 수 있도록 각종 보유데이터베이스, --연의 연계, 효율적인 투자 등을 위해 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신약조합도 신약개발의 서포터 역할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예산이 필요하다는 김 이사장은 현재 비회원사들을 회원으로 가입시켜 자금을 확보할 계획임도 추가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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