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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의 최대적은 다른 흡연자

jean pierre 2009. 1. 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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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의 최대적은 다른 흡연자
美,뇌활동 관찰통해 결론
금연의 최대 장애물은 다른 흡연자로 나타났다. 다른 흡연자를 통해 흡연욕구가 되살아 난다는 것.

미국 듀크대 메디컬센터 조지프 매클러논 교수팀은 6일 국제학술지 '정신약리학(Psychopharmacology)'에서 담배를 끊으려는 사람에게 금연 전과 후 흡연 사진을 보여주면서 뇌 활동 변화를 관찰,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금연을 시도하기 전 흡연사진을 볼 때와 24시간 금연한 뒤의 흡연사진을 볼 때 뇌 활동을 비교한 결과 금연 후 흡연사진을 봤을 때 뇌의 특정 부위 활동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는 "다른 도움 없이 금연을 하는 사람 중에서 단 5%만이 성공한다"며 "이 연구는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 대부분이 다시 담배를 피우게 되는 이유를 밝혀내기 위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연구진은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 장치를 이용해 담배를 끊기 전과 담배를 24시간 동안 끊은 후 같은 흡연사진을 보여주며 뇌 활동을 촬영했다.그결과 담배를 끊은 뒤 흡연사진을 볼 때 뇌 활동이 크게 증가했으며 이는 담배를 끊으면 뇌가 흡연을 연상시키는 장면에 실제로 민감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는 또 "더욱 놀라운 것은 흡연 사진에 의해 활성화되는 뇌 부위"라며 "흡연 장면을 볼 때 활성화되는 부위는 바로 습관 형성이나 자전거 타기처럼 단순 연습을 통해 배우는 행위와 관련이 있는 배부선조체(dorsal striatum)였다"고 덧붙였다.
 
메디코파마뉴스/데일리엠디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01-06 오전 10: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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