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물류위수탁업체를 찾아서..①엘피스팜(대전)

 

엘피스팜, 물류 위수탁 본격화..중부권 희망업체 모집나서

 

창고 시설 200여평 확보... 10여곳 안팎 위탁 가능

 

 

 

중부권 지역에서 최초로 의약품물류 위수탁 사업 방침을 밝힌 엘피스팜이 최근 사옥을 새로 이전하고 창고면적을 확보, 창고 확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업체들중 위탁이 필요한 업체들을 물색하고 있다.

 

엘피스팜은 이전에 대전시 유성구 대덕대로 604번지에 5층규모의 새 사옥을 지난 4월 중순 마련하고 이전식을 가졌으며 매출 규모 100억원대 이하의 업체 10여곳 안팎의 위탁을 염두에 두고 있다.

 

갈수록 경영환경이 어려워 지고 있는 현실과 창고면적 80평 의무화등이 부담스러운 소형도매업체들은 효율성 면에서 물류를 위탁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엘피스팜은 창고면적이 넓은 업체들은 많이 있지만 위수탁업무를 본격적으로 하는 업체는 없다는 점을 고려, 사옥마련과 함께 자사의 창고시설을 공유, 지역 업체들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생각이다.

 

 

 

 

  강종식 사장은 “80평 의무화 여부를 떠나서 업체특성이나 규모상 80평 창고를 마련하는 것이 비효율적인 업체들은 위수탁을 하는 것이 상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위탁이 필요한 대전충청권 업체들은 언제든지 문의를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대전.충정권역에 창고면적이 넓은 업체는 많으나 위수탁업무를 시행하는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엘피스팜의 신사옥은 인근 고속도로 IC가 인접해 외곽으로의 교통도 좋으며 대전시내로 진입도 편리하다.

 

특히 인근 환경도 복잡하지 않은 주택가와 산을 끼고 있는 지역이고 바로옆에 대규모 공영주차장이 있어 주차시설도 싸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엘피스팜은 지하 40평, 2층,3층 90평의 창고 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1층은 엘피스팜의 의약품 창고로 사용되고 있다. 자사의 의약품 창고시설을 제외한 200평 안팎의 창고시설을 활용해 위탁업무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2층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나 위탁업체가 생기면 사무실은 4층으로 옮기고 지하부터 3층까지를 창고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강종식 사장은 “창고 80평 문제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1년 남짓 기한이 남아 있어 창고 부분에서 다소 부담을 느끼는 회원사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많은 업체들이 창고 위탁에 필요성을 느끼지만 자사의 영업내용들이 공개된다는 점에서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강 사장은 창고에서 위탁업체 물량을 구획을 지어 분할 임대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등 위탁업체의 영업사항을 지켜주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강 사장은 "애초 사옥마련시 위탁은 생각지 않고 남는 공간을 사무공간으로 임대하려 했으나 업계의 제안도 있어서 창고시설을 의약품도매업체들을 위해 우선적으로 제공키로 했다. 하반기 쯤이면 창고시설이 필요한 업체가 늘어나 수탁업체를 찾기가 어려워 질수도 있으므로 위탁을 염두에 두는 업체는 서두르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수탁 관련 자세한 문의는 연락처 : 042-633-7015다.

 

                   엘피스 팜 강종식 사장은 누구?

 

환인제약 출신 도매업계 17년째 종사..지역 인보사업도 활발

 

강종식 엘피스팜 사장은 환인제약 출신으로 충청권에서 의약품업계 27년간 몸담아 왔다.

 

17년 전 의약품 도매업에 뛰어들어 씨에라팜을 창업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이후 지분을 정리하고 2008년 엘피스팜을 새로 창업해 국공립종합병원에 주로 납품하고 있는 업체이다.

 

가톨릭 신자인 강종식 사장은 오래전부터 지역사회에서 많은 사회사업을 하고 있다.

 

가톨릭 신문을 교도소 수감자들에게 전국에서 가장많이 무료 지원해 주고 있으며, 지역의 소외이웃들에게도 매달 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에 열심이다.

 

강종식 사장은 “기업이 이익을 내는 것도 결국은 소비자인 주민들의 덕분이기에 그 이익을 되돌려 주는 것은 기업가로서의 도리다. 많은 분들이 나와 같은 인보사업에 참여하고 있어 알리기 부끄럽다”고 밝혔다.

 

엘피스팜의 사명은 희랍어로 희망을 뜻하는 ‘엘피스’라는 단어에서 따왔으며 CI는 엘피스 영문자 첫 글자를 불타오르는 횃불로 형상화했다.

 

현재 중외제약 출신의 박종래 전무이사와 영업을 전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