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대학병원 3곳, 리베이트 수사 착수

대검, 대학병원 3곳, 리베이트 수사 착수

 

복지부서 고발된 7곳중 일부..각 관할지검 배당

 

대형병원 7곳의 기부금 수사에 나선 정부합동리베이트수사반(반장 전형근 형사2부장)이 이중 3곳의 병원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대검은 각 관할 검찰에 사건은 배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병원 3곳은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고발된 곳이며 고대안암병원, 서울성모병원, 인제백병원등이다.

 

최초 기부금을 받은 부분에 대해 복지부로부터 리베이트 여부를 검토해 달라고 수사의뢰를 받은 검찰은 이를 리베이트로 보고 있다.

 

의약품 공급회사의 영업이익 일부를 기부금 형태로 받은 것은 상관 관계상 리베이트로 볼 수 밖에 없다는 시각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부금 규모는 병원 당 수 억원에서 수 백억원대로 알려졌다.

 

이외에 같이 고발된 병원은 세브란스병원, 원광대병원, 건국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등이다.

 

이에따라 비영리법인인 의료기관에 기부금을 전달한 것을 두고 추후 어떤 결과가 확정될지에 대해 관련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