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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업 "약정원은  불법 관건 선거개입을 즉각 중단하라"

PM2000 초기화면. 문자 등으로 조찬휘 후보 운동행위

김대업 대약 후보는 약학정보원의 특정 후보 선거운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약정원 양덕숙 원장이 조찬휘 후보가 임명한 사람으로 현재 적극적으로 약정원을 이용해 조찬휘 후보의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측에 의하면 “약학정보원은 임직원 38명의 명의로 유권자들에게 경쟁후보인 김대업 후보를 비난하는 문자를 계속하여 보냈으며, 본 선거의 유권자 다수가 쓰고 있는 PM2000 프로그램 초기화면에 같은 내용을 공지하여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대한약사회 선거관리 규정을 어기는 불법선거운동이며 약학정보원의 이사장인 조찬휘 후보의 선거운동이므로, 불법 관권선거를 당장 중단하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이미 2차례에 걸쳐 약정원에 불법 선거운동을 당장 중단하라고 지시를 한 바 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계속 공지하고, 문자로 유권자에게 이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따라서 약학정보원은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회원을 위한 업무에 매진하고, 즉각적으로 선거개입 행동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향후 불법 관건선거의 전례가 되지 않도록 , 선거관리위원회를 무시한 이런 약학정보원과 양덕숙 원장의 행태에 엄중한 조치를 취하라”고 강력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