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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숨 속 성분통한 폐암 진단법 개발

jean pierre 2009. 8. 3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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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숨 속 성분통한 폐암 진단법 개발
금나노분자 이용..정확도 86%
내뱉는 호흡 속에 들어 있는 성분을 분석해 폐암을 조기진단 할 수 있는 빠르고 손쉽고 값싼 기술이 개발됐다.따라서 대부분의 폐암이 초기이후 발견되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대의 호삼 하이크 박사가 개발한 이 새로운 폐암진단기술은 폐암환자의 호기(呼氣) 속에 들어 있는 특정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을 금(金)나노분자를 이용한 센서로 잡아내는 것으로 폐종양이 흉부X선촬영으로 잡히기 전에 탐지가 가능하다.

하이크 박사는 기존 검사법에 의해 폐암으로 진단된 환자 40명과 정상인 56명의 호기를 채취, 이 센서로 분석한 결과 폐암진단 정확도가 8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센서는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는 휴대용으로 가정의학전문의도 찾아오는 일반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보다 엄밀한 실험을 거쳐 3-5년 후면 실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하이크 박사는 밝혔다.

컴퓨터단층촬영(CT)과 흉부X선촬영 등 기존의 검사법은 비용이 많이 들 뿐 아니라 종종 종양을 놓치는 경우가 있어 일반 환자들의 병원방문 때 사용하기는 적절치 않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 진단장치는 폐종양이 방출하는 갖가지 VOC에 반응하는 금나노분자로 된 모두 9개의 센서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08-31 오전 9: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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