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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황반변성, 시력회복 가능하다

jean pierre 2010. 7. 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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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황반변성, 시력회복 가능하다
FDA,안내 이식용 시력개선 의료기 시판 승인
2010년 07월 08일 (목) 08:15:49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시력을 거의 상실한 노인성 황반변성 환자의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기업 비전케어 옵탈믹 태크놀로지스는 노인성 황반변성으로 심각한 시력 손상을 입은 환자의 안내 이식용 시력 개선 의료기기 시판 승인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 의료기기는 황반변성 악화로 시력을 상당 부분 상실해 다른 치료방법으로는 실명을 예방하거나 시력 회복이 어려운 75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쓸 수 있도록 허가됐다. 이 장치는 눈 속에서 사물의 상을 확대해 망막의 건강한 부분에 비춰주는 '초소형 망원경'의 작용을 한다.

회사가 21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90%의 환자는 시력검사표의 상단 2줄 이상을 감지할 정도의 시력을 되찾았다.

또 75%의 환자는 중증에서 중간 단계로 시력이 회복됐으며 일부 환자는 사람의 얼굴을 알아보고 표정을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까지 시력이 좋아졌다고 회사는 보고했다.

한편 FDA는 이 의료기기의 장기간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2건의 '시판 후 연구'를 시행하는 것을 조건으로 허가를 내줬다.

노인성 황반변성은 색과 사물을 구별하는 황반이 퇴화되면서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질환으로, 미국에서 60세 이상 실명의 첫번째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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