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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디아' 시장 퇴출 여부 주목

jean pierre 2010. 6. 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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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디아' 시장 퇴출 여부 주목
부작용 보고서..FDA 내달 13일 안전성 심의
2010년 06월 29일 (화) 10:05:33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당뇨치료제 '아반디아'가 퇴출 논란에 휩싸였다.이는 이제품이 심장발작,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보고서가 최근 발표된 때문이다.

보고서는 아반디아가 이들 질환 위험을 25-38% 높인다고 밝혀 FDA자문위원회는 7월 13-14 양일간 안전성 문제를 심의할 자문위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 제품은 99년 승인을 얻어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인기를 누렸으나 부작용 보고서도 나오기 시작하면서 2007년부터 처방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새로 발표된 연구보고서 중 하나는 FDA의 David Graham 박사가 미국의사협회 저널 온라인판 6월 28일자에 발표한 것으로 2006년 7월에서 2009년 6월까지 아반디아와 같은 계열의 또 다른 당뇨병 치료제인 악토스를 복용하는 당뇨병환자 22만7천571명을 추적조사한 결과 아반디아 그룹이 악토스 그룹에 비해 뇌졸중과 심장발작-심부전 발생률이 각각 27%와 2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밖에 사망률도 아반디아 그룹이 악토스 그룹에 비해 평균 14% 높았다. 

또다른 논문은 클리블랜드 클리닉 심장과장 Steven Nissen 박사의 연구보고서로  총 3만5천531명의 당뇨병환자가 대상이 된 56건의 임상시험을 종합분석한 결과 아반디아 복용자(1만9천509명)가 다른 치료제들이 투여된 대조군(1만6천22명)에 비해 심장발작 발생률이 28-3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제조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측은 6건의 무작위 임상결과 그런 위험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반박하고 있어 FDA의 결정이 어떤 수준인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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