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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박영달, 품절약 원인별 대응 필요

jean pierre 2024. 11. 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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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박영달, 품절약 원인별 대응 필요

원료부족 등 사안별로 해결 방안 제시

박영달 약사회 예비후보가 품절약문제 해법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지난 3년간 품절약 문제는 약사들이 매일 해결해야만 하는 지겨운 업무가 되었으며, 그로 인한 행정적 부담뿐 아니라 경제적 손해도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 올해 8월 기준 공급중단•공급부족 의약품은 173개 달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필수의약품도 예외가 아니다"고 밝혔다.

 

후보측은 "박희승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총 108개의 국가필수의약품 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약사회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 대응 민관협의체에 참여하며 균등 공급 등의 방법으로 수급 불안정에 대응하고 있으나, 실제 약국 현장에서는 큰 효과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이에 약사법 개정의 승부사, 박영달 캠프에서 현재 약국가에서 수급 불안정으로 가장 골머리를 앓게 하는 의약품 위주로 대응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원료 부족, 생산 시설 변경으로 인해 충분한 공급이 불가능한 의약품(이모튼, 벤토린네뷸라이저 등)의 경우, 이모튼은 프랑스에서 아보카도-소야 불검정화 정량추출물 원료를 공급받아 생산하는 의약품으로 원료 생산량을 늘릴 수 없다는 설명이다.

 

충분한 공급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이미 예견되어 있으므로, 이 경우 수요를 분산하여 처방량을 줄이는 방법이 고려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관협의체에서 유사효능을 가진 타 약제로의 처방 전환을 적극 유도하여야 하며, 타 약제로의 전환이 여의치 않을 경우 다수의 국민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병의원 처방일수 제한, 약국에 자율적 일수 분할 조제 권한 부여 등 관련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경우 균등 공급을 실시하되 실제 필요한 약국으로 배분이 되도록 심평원의 약국별 사용량 데이터 혹은 도매상의 기존 사입데이터를 확인하여 정밀한 분배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두번째로, 수요량 대비 공급량은 부족하지 않으나 실제 약국에서는 구하기 힘든 경우에 해당되는 씬지로이드, 메티마졸 등에 대해서도 해법을 내놨다.


박 후보는 "씬지로이드나 메티마졸등은 최근 2년간 평균 출하량이 외부 처방량을 초과하여 공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지속되는 의약품 수급불안정 상황으로 인해 약국에서 재고를 늘리고 있다는 뜻인데 약국에서 불안감을 해소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선 수급불안정 의약품의 경우 적시적소에 의약품을 유통하기 위해 유통 투명화가 필요한데, 의약품의 모든 유통량은 심평원에 보고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유통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측은 "특히 직거래 약국 공급, 도매 거래 금액별 차등 공급, 대형 병원 우선 공급 등의 유통방식을 강제적으로 제한하여, 특정약국에 대한 의약품 쏠림을 방지해야 하며, 도매에서는 수량제한을 걸더라도 총재고 보유량을 공개하여, 약국의 불안감을 해소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180일, 360일, 심지어 540일까지 과도하게 발행하는 처방은 90일로 제한하는 등의 방식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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