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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최광훈, "치열했지만 선거 후 다시 하나되자"
선거운동 마치며 마지막 소회 밝혀
최광훈 대약회장 후보는 선거운동을 마치면서 마지막 소회를 밝혔다.
그는 "지난 한달여의 선거운동기간 가장 보람 있었던 것은 약사님들을 직접 찾아 뵙고 그분들의 진솔한 얘기를 들을 수 있었던 시간들이었다, 약사로서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가장 소중한 인생의 길라잡이가 되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 본다."고 말했다.
이어 "바쁜 약국근무 시간에도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소중한 말씀들을 아끼지 않으셨던 약사님들에게 다시 한번 더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여러면에서 부족한 저를 위해 애써주신 다국적군으로 명명된 캠프관계자들, 출신학교나 나이와는 전혀 관계없이 오로지 대한약사회 발전과 집행부 교체를 목표로 지금까지 함께 달려온 희망캠프 약사동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선거과정에서는 다소 과열되고 서로 오해에서 비롯된 격한 감정의 잔상들도 남아 있겠지만 이제 선거가 끝나면 우리는 약사로서 맡은바 책무를 다하는 일상의 자리로 모두 돌아가게 된다. 오로지 “약사는 하나다”라는 원팀 정신으로 단결의 정신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조용히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자세로 약사님들의 선택을 기다리는 순간이 왔다.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 시간들이 대한약사회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개 작은 바램이다":고 말했다.
또 "돌이켜보면 순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젊은 약사들이 거의 밤을 새워 가면서 정책개발을 하고 문자들의 문구를 다듬는 과정들을 지켜보면서 ‘이젠 정말 희망이 보이는구나’하고 진한 감동을 느꼈다. 문구 하나하나 만들어 가는 그 과정들이 다소 느린듯 보였지만 모든 사람들의 의견이나 동의를 구하는 민주적인 절차를 밟아가는 과정은 가히 백미였다. 각각의 결론들을 도출해 내는 진지함과 열정은 대한약사회의 앞날을 밝고 희망차게 인도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후보는 "선거에서 승패를 떠나 젊은 약사들이 대한약사회 선거문화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고 감히 말씀드린다. 순수자원봉사자 젊은 약사들이 개척해 놓은 깨끗한 선거문화 풍토는 길이길이 계승발전시켜야 한다고 거듭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새로운 집행부 탄생을 위해서 투표에 참여해 주신 모든 약사회원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선거운동기간동안 심판자격으로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중앙선거관리위원님들, 다만 지난 시간 다소간 불미스런 일도 있었지만 노고에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 저와 함께 끝까지 클린 선거운동에 동참한 김대업후보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비록 선거가 끝나더라도 우리 모두는 대한약사회의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고 우리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 끝까지 힘을 합칠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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