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약, 항생건조시럽 29품목 품질분석

대약, 항생건조시럽 29품목 품질분석

질낮은 품목 타격입을듯..내년초 결과나와

대한약사회(회장 김구)가 불량 의약품의 시장유통을 막기 위한 차원에서 항생 건조시럽 3개 성분, 29품목에 대한 본격적인 품질분석에 들어간다.이에앞서 약사회 의약품유통정상화TF는 지난 7월 항생 건조시럽에 대한 품질분석을 위한 수거방침을 정하고 TF에 참여하고 제품 수거에 나선 바 있다. 이와관련 약사회는 "의약품유통정상화TF는 의약품 안정성 확보와 저질 의약품 시장 퇴출 유도를 위해 품질분석 시험계획을 확정하고 최종 선정된 3개 성분, 29개 품목에 대해 이 달 중으로 품질분석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약사회는 총 93개 품목에 대한 수거를 실시했지만 전체 품목 가운데 성분별로 30% 범위 내에서 품질분석 의뢰 수량을 선정했으며 제약사별로 중복되는 품목들은 제외했다.

또 부정·불량의약품신고처리센터에 접수된 품목은 모두 품질분석 의뢰 대상에 포함시켰으며 건강보험 청구금액을 상중하로 배분해 29개 품목을 선정했다. 성분별로는 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칼륨(7:1) 12품목, 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칼륨(4:1) 8품목, 세파클러시럽 9품목 등이다. 검사는 공정서 수재 시험방법(항생물질의약품기준) 가운데 수분, 역가, pH, 성상 등 5개 항목에 대해 실시될 예정이며 검사 신뢰성 확보를 위해 품목별로 3회에 걸친 반복 측정 후 평균값이 적용된다. 약사회는 항생 건조시럽 품질분석이 완료될 경우 일선 약국과 국민들이 신뢰를 갖고 제품을 복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결과는 내년초 나올 예정이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10-08 오전 7:5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