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처방변경 월 평균 50회

의료기관 처방변경 월 평균 50회

원희목 의원, 종병100품목, 의원급 24품목

의료기관이 처방약품을 한달에 50회 정도로 자주 바꾸는 것으로 드러났다. 원희목 의원은 최근 국감자료를 통해 "올해 1/4분기 동안 전분기 대비 감기가 주상병인 처방에 대해 병원급별로 처방약품 변경품목수를 조사한 결과 평균적으로 종합전문병원급은 100품목, 종합병원급은 65품목, 병원급은 35품목, 의원급은 24품목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규모별로는 대형병원이 의원급에 비해 5배 정도 많은 처방약품을 변경했다.

서울 소재 S종합전문요양병원은 157품목을 변경해 평균 대비 1.6배의 처방약품을 변경했고 N종합병원은 150품목(평균 대비 2.3배), 병원급 중 S병원은 145품목(평균 대비 4.1배), W의원은 147품목(평균 대비 6.0배)을 변경했다. 처방약품 변경 최상위 의료기관은 병원종별과 상관없이 분기당 150품목 정도를 변경했으며 한달 평균 50품목을 변경한 꼴이다. 원의원은 "이런 처방변경은 환자의 불편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약국의 재고부담및 교체의약품 구입비용 증가를 가져온다"고 지적했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10-07 오전 8:37:49